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아들 12

너무 맛있어 기차 놓쳤다

서울에 갈 일이 있었다. 아들을 만났는데 인도네시아 음식 먹을 것인지 물어봤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인도네시아 음식집인데 인도네시아 유튜버들이 맛있다고 추천하는 곳이라고 한다 식당 분위가는 그저 그랬다. “엄마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말해라” “응, 나시고렝, 아얌뻔옛, 박소.......” 아들부부와 셋이서 각자 맛있는 걸 주문하다보니 이렇게 많이 주문했다. 소또아얌. 땜뻬. 아얌뻔옛. 박소 2그릇. 나시고렝. 음료수,, 국민음식 박소는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매콤하면서 뒷맛이 개운하다.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먹던 그 맛이다. 소또아얌은 야채들이 아삭거리며 국물 맛은 인도네시아 살 때 우리 집에서 할머니 가정부가 만들어 주던 바로 그 맛이다. 아얌뻔엣은 여러 가지 들어간 양념(삼벌)이 인도네시아 오리지날 맛이..

여선생님, 고등학교 남학생 어리지 않아요.

여선생님, 고등학교 남학생 어리지 않아요. 별과달 지역마다 조금 다르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거의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자바에서는 발리로 발리에서는 자바로 오간다. 고등학교 3학년은 졸업시험 쳐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수학여행 다녀와서 졸업한다. 때문에 교내프로그램 운영은 1, 2학년 간부들..

급식과 점심시간이 없는 인도네시아학교

급식과 점심시간이 없는 인도네시아학교 별과달 이따금 인터넷에서 한국학교 급식에 대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 그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역시 한국은 ‘자녀교육을 위해서라면 소도 잡아서 투자하는 교육의 나라, 음식의 나라구나.’ 부러운 생각을 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도 언제 발전해서 학교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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