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부부의 첫아이 출산 예정/1
글/별과달
『미니』는 원래에서 정상은 아니지만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추어져 귀엽다. 미니토마토, 미니자동차가 그렇다. 그렇다면 사람들도 미니가 있을까? 있다! 나는 그들을 보았고 만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환한 웃음과 대화의 통로를 엿들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4천이 넘는다. 그 많은 인구가 모여 살다보니 여러 부류의 사람들도 많다. 그 중 한 단체를 소개하자면 2002년에 만들어진 단체가 있다. 인도네시아 미니 사람들 모임 이름하여 뽀미/POMI(Perkumpulan Orang Mini Indonesia)이다. 현재 뽀미로 등록된 사람들이 자카르타에만 114명으로 확인 되었지만 실제로는 3백 명의 미니 사람들과 난장이들이 살고 있다. 또 중부 자바에는 한 마을 전체 99명이 난장이와 미니 사람들만 살고 있는 마을도 있다. 뽀미 단체 회장인 존은 그들을 미니(orang mini)와 난장이(kerdil)들로 분류하였다.
나는 올해 33세 존 아저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키가 128cm 몸무게 33kg이다. 그의 아내는 2008년 8월 현재 첫 아이를 임신해 9개월의 만삭인 아내
29세를 만났다. 만삭이 몸무게가 31kg 키는 115cm 이다.
남편 얼굴은 그저 그러했지만 아내의 얼굴은 너무 어려 보였다.
그들 부부에게 건강한 첫 아이가 생겼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그러나 그들이 가진 태아는 정상인처럼 크고 건강하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미니인 아내의 몸으로는 도저히 자연 분만을 하지 못하고 재왕절개 수술을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집안의 모든 물건들을 미니로 만들어 장식하고 싶은 것이 차차 돈을 벌어서 마련하고 싶은 지금의 꿈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좀 더 특이한 삶을 사는 자신과 아내가 안성맞춤의 생활도구로 편리하게 살고 싶다고.
존 아저씨는 방송 출연도 하고 연극도 하고 태어 날 아기를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해 주고 싶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모든 발육이 친구들과 정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춘기로 접어들면서부터 성장이 멈춰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존은 가끔 ‘나는 왜 이런 삶을 살아야하나, 잠이 안 오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 하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장점일지도 모른다'는 다짐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인 장인장모 그리고 처남과 함께 산다. 나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존의 음성은 내내 들떠있었다. 아빠가 된다는 것 때문인지 인형같이 작고 귀여운 아내가 임신한 것이 사랑스러운지 아니면 둘 다 행복한 일인지 아무튼 환한 웃음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하게 웃고 있었다.
<미니 사람들의 모임> 인도네시아에서 말하는 미니는 130cm의 이하의 어른임
왼쪽부터 1)흰색 T 남자 33세/ 2) 체크무늬 남방 19세/ 3) 붉은색 T 여자 29세/
4) 분홍색 안경쓴 여자 33세/ 5) 연두색 여자 26세/ 6 ) 노란색 원피스 29세 임신9개월 1번 남자 아내/
7번) 디끼 12살 남자아이 연예인
2번 소년의 경우는 이름이 아안이다. 4형제 중 막내이지만 나머지 형제들은 모두 정상이고 이미 결혼도 했단다. 그런데 이 소년에게는 정상인 중학교 2학년짜리 여자 친구가 있다. 가끔 학교 수업 때문에 만나기는 하지만 서로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목소리가 완전 여자 아이 목소리 같다. 키는 128cm이다.
3번의 여자는 이미 결혼을 하였는데 남편은 난장이였고 아직 신혼중이었는 나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내내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마침 저녁 식사 중이었던 그들 남편은 부인을 얻어 둘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숟가락 대신 손으로 밥을 먹던 남편은 아내의 입에 손으로 밥을 떠 넣어주는 닭살 행위도 해 보였다.
4번의 여자는 33세로 노처녀인데 행운이 많아 27세의 총각을 애인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애인은 정상인으로 올해 안으로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인이 함께 왔느냐는 내 질문에 일이 바빠 오지 못하였으며 또 부모들이 반대를 하지 않더냐는 물음에도 그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뽀미 회원들이 하는 연극 연습>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샴쌍둥이를 비롯하여 난장이들과 미니들을 많이 만나 보았다. 미니 아이 디끼의 담당 의사도 만나 보았다. 100만명 중에 한명꼴로 탄생 할 수 있는 확률이라고 말했다.
그외 그런 자녀들을 가진 엄마들을 만나 이야기 해 본 내 경험으로는 대부분 임신 중 정기 검진을 잘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 수준과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그랬다고 한다. 머리 두개가 붙은 샴쌍둥이 엄마도 출산해서 바로 아이의 상태를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뽀미 단체회원들을 만나고나서 나는 귀중한 생명을 탄생하는 임산부들의 몸가짐 마음가짐과 생활 환경의 상당히 중요함을 깨달았다.
채송화 같은 뽀미 사람들이 하던 심혈을 기울려 연습하던 어머니에 대한 연극이 전국적으로 아주 성공적이길 진심으로 나는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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