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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SNS 취재 활동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와 수변생태공원

이부김 2024. 3. 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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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내릴까 말까 망설이는 듯 날이 흐렸다.

게다가 심술궂은 바람도 한몫을 해 주었다.

그 덕분에 탑정호 출렁다리를 건널 때

내 머리카락은 마치 여름날 태풍 맞아 넘어진 들판의 벼 같았다.

 

 

충남 논산에 위치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2018 8월에 착공하여 2020 10월에 완공된 것이다.

 

탑정호를 가로질러 놓인 600m의 다리는 가야곡면과 부적면에 걸쳐있고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로 KRI 한국기록원에 인정받았다..

 

 

탑정호 출렁다리의 견고함은 몸무게 75kg 되는

 5,0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초속 강풍 60m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있다.

그래서인지, 오늘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출렁다리는 출렁거리기는커녕 꿈쩍하지도 않았다.

 

 

 

탑정호 출렁다리 중간에는 쉼터도 마련돼 있어

저 멀리 풍경을 바라볼 수 있고

넓은 호수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출렁다리에서  미디어파사드 분수쇼,

150m 규모의 음악 분수 스크린에 실사 영상과

각종 글자를 표출하는 레이저쇼가 참으로 볼만하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 조금만 가면 수변생태공원이 있다.

생태공원이라서 작은 새들이 얼마나 많이 모여 조잘대는지

하도 작아서, 하도 요란해서,

한참을 멍하니 듣고만 있었다.

 

 

 

 

수변생태공원에는 야생화 단지, 

물억새 관찰보행로 경관조명이 있다.

호수 위 화려한 출렁다리 걸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수변생태공원에는 야생화 단지, 

물억새 관찰보행로 경관조명이 있다.

호수 위 화려한 출렁다리 걸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수변데크를 찬찬히 걸으면서 호수의 일렁이는

물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어 나는 좋다.

 

그리고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데크 아래로 모여드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면 똑같은 원복을 입은

유치원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 같다.

 

.

 

탑정호 주변에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이 마음 편하게 즐기며 쉬다 갈 수 있다

   

 

 

 

 

 

이제 봄날이 되었으니 탑정호로 가서

자연과 함께 가끔은 휴식을 갖는 것도 필요하며 좋을 것이다.

음악 분수는 4월부터 운영합니다.

 

시간

3~5 · 9~10 :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6~8 : 09:00 ~ 20:00 (입장마감 19:30)

11~2 : 09:00 ~ 17:00 (입장마감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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