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에
'불멸의 빛' 3개의 빛기둥이 어둠을 밝히다.
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다.
남쪽에는 매화, 벚꽃도 피고 있다는데
대전의 날씨는 바람이 휑하니 불고, 어젯밤의 기온은 뚝 떨어졌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넓은 현충광장에 서 있는데
롱패딩을 입어도 온몸이 덜덜 떨리고 손이 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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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수요일 밤 7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광장에서
밤하늘의 어둠을 밝히는 '불멸의 빛' 점등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례와 인사 말씀 추모 공연이 있었고,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전사자 유가족들과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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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서해를 지킨 55 영웅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라고 했다.
불멸의 빛은 3개의 빛기둥은 55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55개 조명은 서해수호 임무 수행 중 제2 연평해전,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3개 사건으로 희생된 55 영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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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빛’ 점등식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하는 이유는
전사한 수해 수호 55 영웅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불멸의 빛 점등은 3월 22일까지 매일 밤 8:00시에 점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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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고 날이 많이 차가웠는데,
행사가 끝나자마자 모두들 떠난 밤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혼자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 찍었다.
어두운 밤이라 달빛이 있었지만 춥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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