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이부김 일상/SNS 취재 활동

제 9회 서해수호의 날 '불멸의 빛' 점등식

이부김 2024. 3. 21. 11:28
728x90
반응형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에

'불멸의 빛'  3개의 빛기둥이 어둠을 밝히다.

국립대전현충원

 

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다.

 

남쪽에는 매화, 벚꽃도 피고 있다는데

대전의  날씨는 바람이 휑하니 불고, 어젯밤의 기온은 뚝 떨어졌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넓은 현충광장에 서 있는데

롱패딩을 입어도 온몸이 덜덜 떨리고 손이 시린다. 

 

 

2023년 3월 20일 수요일 밤 7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광장에서

밤하늘의 어둠을 밝히는 '불멸의 빛' 점등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례와 인사 말씀 추모 공연이 있었고,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전사자 유가족들과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서해를 지킨 55 영웅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라고 했다.

 

불멸의 빛은 3개의 빛기둥은 55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55개 조명은 서해수호 임무 수행 중 제2 연평해전,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3개 사건으로 희생된  55 영웅을 의미한다.

 

불멸의 빛점등식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하는 이유는

전사한 수해 수호 55 영웅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불멸의 빛 점등은 3월 22일까지 매일 밤 8:00시에 점등된다. 

 

바람이 불고 날이 많이 차가웠는데,

행사가 끝나자마자 모두들 떠난 밤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혼자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 찍었다. 

어두운 밤이라 달빛이 있었지만 춥고 무서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