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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SNS 취재 활동

[대전] 대전시티트레킹 명사와의 산책코스

이부김 2017. 9. 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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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거주하고 있는지가 백일이 지났다.

대전에 어떤 곳인지 알고 싶어서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대전 시티 트레킹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많은 프로그램 중 <명사와의 산책코스>의 나는 언덕 너머 믿음의 길 트레킹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대전에 거주하는 분들이며 대전에 대하여 알고자 하는 분들이 모였다.

우리들을 매력의 골목길로 인도해 줄 강사님은 영상분야 박종선 대표(오렌지나인)님이었다.

 


대전 중구 목동성당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믿음의 거리로 산책이 시작되었다. 제일 먼저 목동성당을 둘러보면서 성당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성직자들의 수난과 순교 그리고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역사의 흔적을 통해 우리의 인권과 평화 그리고 고난의 시간들을 견디고 오늘날의 목동성당으로 되기까지의 살아있는 역사를 들으면서 나의 가슴은 오직 믿음으로감동으로 전해왔다.


박종선 대표(오렌지나인)


그다음 대성고등학교와 용두로 선화로 동서대로를 거쳐 작은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빈들교회건물이 나에게는 인상적이었다. 빈들 교회를 지나가는데 골목길에 재미있는 벽화가 보였다. ‘동백아가씨를 보면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 파인더에 담았다. 그다음 성산교회를 둘러보고 예전에 용두산으로 불렸던 영렬탑까지 갔었다.


 선화로근처 동서대로 근처 골목길

골목 벽화 동백아가씨  



 영렬탑은 1942년 일본 총독부는 태평양전쟁에서 사망한 일본군의 위패를 두기 휘해 탑 모양의 거대한 기념물을 짓기 시작하여 기단 부분까지 공사를 마쳤으나 1945년 패망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대전. 충남지역 출신 전몰군경들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높이 33.5미터 탑에는 태극기와 유엔기 모양의 석판이 나란히 있었다. 그곳에는 태극기의 변천사도 상세하게 있었다. 2008년 보문산에 보훈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위패들은 이안되었고 2013년에 영렬탑이 철거되고 2016년에 영렬탑 상징 조형물만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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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렬탑 

       영렬탑조형물 

     태극기의 변천사 



팔각정 아래 고목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니 마음이 스산하기도 했고, 한편으로 아 이제는 가을이 나를 사로잡으려고 하는구나, 흔히들 남자가 가을을 탄다고 하지만 감성이 진하고 영혼이 자유로운 나 같은 사람은 수시로 계절에 심취하여 자유롭지만 더 자유로움을 꿈꾸며 살아간다.


                                                        중구 선화동 근처 팔각정

 

대전광역시는 대전 도심을 걸으며, 구석구석 지역의 특색 있는 경험을 통해 추억과 하나하나 찾아가는 즐거움 누구든지 대전에서 생활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으로 하며 추천한다.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대전시티트레킹( http://www.djcitytrekking.co.kr )은 대전 곳곳에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매력들을 모아 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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