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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다의 집시'들을 만나러
깔리만탄 섬 동부 지역에 와 있습니다.
이곳은 필리핀 바다경계선과 가까운 곳입니다.
내일부터는 바다 집시 바자우 빨라우족들과 며칠을 생활해야 합니다.
오래 전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생계를위해 바다위로 부평초처럼 떠내려 왔다가
1930년대 쯤부터 인도네시아 버라우 발리꾸꿉 해변가에 정착해 살아가고
현재 104명은 바다위에서 살아갑니다.
그들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바다의 국경선을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바다위에서 살아가는 부족 바자우족인데
육지에서 살아가는 부족은 바자우 꾸방족이고
바다위에 사는 부족은 바자우 빨라족이고 하지요.
그들은 조상대대로 바다에서 위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아가는
그래서 육지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 어지럽고 육지 멀미까지 하는 사람들.
매일 아침 바닷물을 마시면서 시작하는 그들의 생활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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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려주면 재미없습니다.
나중에 재미있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부터 인간의 다양성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러 갑니다..ㅎㅎㅎㅎ
맹모삼천지교가 생각납니다.
사람에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숲속에서만 살면 타잔이 되고
바다에서만 살면 바다사람 인어공주가 되듯이
늘 오지로만 다니다가 별과달이 오지사람이 되면 어쩌죠^^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이여 저에게 도시 이야기 많이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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