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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SNS 취재 활동

"일상 속 이야기" 전시장을 가다

이부김 2018. 12. 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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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박대규 전

 

일시/ 2018 12.20 26

장소/ 문화공간주차

주소/ 대전광역시 대흥로 157번길 40=12

 




작품이 전시된 문화공간은 전시장으로 그리 화려하지도 넓지도 않은 아담은 곳이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서면서 입가에서 나오는 미소 아니 웃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작품 속에서 내 이웃의 사람들을 보고 있었으니까.

 





여러 작품 중에서 나는 아이를 업고 있는 아버지의 그 행복한 모습과 삶에 찌들리고 힘들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려고 인형을 품에 안고 전봇대를 의지하는 직장인의 모습에 그냥 말문이 막혔다. 아빠들의 삶을 적나라하고 나타내어 주고 있었다.












 

 






TV속에 남자는 요즘 시대를 잘 표현해 주고 있었다. 요즘은 모니터와 잠시도 떨어지면 못살 것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 내가 어릴 적에 재밌는 프로그램을 하면 놓치지 않으려고 TV화면 앞에 바짝 붙어 앉아 있었다. 그때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TV안에 들어가라하셨는데 중독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유년시절 내 어머니를 생각하는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박대규 작가에 주로 등장하는 것은 사람이다. 그 작품 속에 사람들은 무엇인가 행동적인 자세에서 한 순간의 정지 상태를 만들어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이야기를 꾸며 표현했다.

사실적 조각을 바탕으로 인체를 우스꽝스러운 해학적 이미지를 표현하여 위트를 자아낸다. 간혹 사회성 짙은 풍자적내용도 곁들여 말하고 있지만, 본인이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와는 조금 다른 차이를 둔다.









약간은 무겁고 암울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인체를 재미있게 표현함으로 대중들에겐 첫 이미지로 웃음을 유발하고 그 다음은 무엇을 하는 행동인가?’하는 의문점을 자아내게 하는데 의미를 둔 것이다.

 환경에서 오는 고단한 삶에 지친 현대인을 대변 할 수 도 있지만 이런 환경에서 잘못된 것들을 스스로 반성하며 극복해내가자는 메시지를 던지는데 뜻을 두고 있는 게 보인다.

오늘도 박대규 작가는 일상 속에서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고 있을 것이다.













 

그 외 모든 작품들을 다 말하기에 그렇고 사진으로 직접 보면서 각자가 느끼길 바란다.

2018년 크리스마스에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나에게는 의미있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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