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빨강볶음밥과
노랑 나시꾸닝이 있고
우리가 말하는 공기 밥을 이곳에서는 흰밥이라고 말한다.
이 음식 이름은 '나시 꾸닝' 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말로 나시(Nasi)는 밥이고 꾸닝(Kuning)은 노랑이다.
나시 꾸닝은 자바사람들이 여러 가지 행사가 있을 때 꼭 사용된다.
꼭 사용하는 것이며 케이크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렇다면 왜 하필 밥이 노랑일까?
노랑은 황금 즉, 부자를 뜻한다.
높은 산은 희망, 이상, 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자바 사람들 생일잔치나 할레, 제사, 그 외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며 의식이 끝나고 주인공이 케이크 자르듯이 노랑 밥 삼각형의 꼭대기를 자르면서 다른 분들의 시식도 시작된다.
노랑은 강황을 갈아서 그 물로 밥을 지은 것인데 쌀을 물을 조금 넣고 아주 고슬고슬하게 두 번 쪄서 만든 밥이다.
맛은 카레 맛도 나지만 아주 구수하고 냄새도 없어 좋다. 구수한 맛은 잘 익은 야자 속을 갈아서 강황과 함께 밥 짓는 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꼬깔모양은 깔때기에 밥을 넣어 모양을 만든 것이다.
나는 단골 레스토랑에 가면 이 밥을 가끔 주문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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