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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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오늘은 어디서

노랑 밥/나시꾸닝(Nasi Kuning)

이부김 2009. 10.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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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는 빨강볶음밥과

                                          노랑 나시꾸닝이 있고

                                         우리가 말하는 공기 밥을 이곳에서는 흰밥이라고 말한다.

  

 

이 음식 이름은 '나시 꾸닝' 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말로 나시(Nasi)는 밥이고 꾸닝(Kuning)은 노랑이다.

나시 꾸닝은 자바사람들이 여러 가지 행사가 있을 때 꼭 사용된다.

꼭 사용하는 것이며 케이크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렇다면 왜 하필 밥이 노랑일까?

노랑은 황금 즉, 부자를 뜻한다.

높은 산은 희망, 이상, 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자바 사람들 생일잔치나 할레, 제사, 그 외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며 의식이 끝나고 주인공이 케이크 자르듯이 노랑 밥 삼각형의 꼭대기를 자르면서 다른 분들의 시식도 시작된다.
노랑은 강황을 갈아서 그 물로 밥을 지은 것인데 쌀을 물을 조금 넣고 아주 고슬고슬하게 두 번 쪄서 만든 밥이다.

맛은 카레 맛도 나지만 아주 구수하고 냄새도 없어 좋다. 구수한 맛은 잘 익은 야자 속을 갈아서 강황과 함께 밥 짓는 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꼬깔모양은 깔때기에 밥을 넣어 모양을 만든 것이다.

                               

            나는 단골 레스토랑에 가면 이 밥을 가끔 주문해서 먹는다.

           인도네시아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기회가 되면 나시꾸닝 맛보라고 나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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