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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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오늘은 어디서

인니 지진지역에 유효기간 지난 구호물품 전달

이부김 2009. 10. 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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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 수마르타 빠당지역의 지진은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내가 다니는 인도네시아  디아스뽀라교회에서 해마다 재해가 나면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나갔다.

올해도 수마트라 빠당지역으로 가려고 지금 물품과 지원금 모금 중이다. 모금이 되는데로 그곳으로 떠나려하고 있다.

현지교회에서 그곳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한국 월드쉐어에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했다.

 

나는 그곳에 가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은데, 날마다 신문 방송으로 전염병도 심하고 여진도 있고 위험하다한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 갈 꿈(?)을 꾸고 있다.

 

엊그저께 현장으로 나가서 조사하는 분들이 전해 온 소식에 의하면,

각지 각국에서 보내온 식품들과 의약품(항생제)중에서 아주 많은 것들이 유효기간이 2009년 09까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 것들로 인해 지진피해자들의 건강이 오히려 염려된다고 전하는 소식에, 어떻게 세상 인심이 이럴까?

아무리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지진 피해로 허덕이지만 그래도 다 같은 사람인데 그럴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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