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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취재.촬영/KBS2 지구촌뉴스

마두라섬의 사람들

이부김 2007. 5. 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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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라섬과 사람들.

                                                                                                                             

 

KBS - 2TV 지구촌 뉴스 10:40-11:00

5월 29일 화요일 방송

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705/20070529/1363203.html

 

 

마두라(Madura)섬은 수라바야(surabaya)에서 뱃길 3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발리 섬보다 작은 섬이다. 인구는 400만 이상이며 행정상으로는 아직 수라바야시로 속한다. 요즘 수라바야에서 마두라 사이를 이어주는 수라마두교 공사가 한창이다. 

 

마두라하면 까라빤 사삐, 까라빤 사삐하면 마두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두라 사람들을 난폭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외부의 침략이 잦아 신경질적인 것도 있지만, 그들만의 중요시하는 속담이 있었다.

"부끄럽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Lebih baik mati daripada Malu)"

예를 들면,

부인이 다른 사람과 정을 통했다면 상대방 남자를 죽여 버리는 것이다.

그건, 자신을 부끄럽게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들은 사람들의 그런 행위를 대체로 교육 수준이 낮은편이라서 여러 가지의 생각이 짧아 그렇다고 말함.

 

 

까바빤 사삐(Karapan Sapi) 란 무엇인가?

까라빤 (경주) 사삐()이다. 이 소경주는 마두라 농부들이 소를 먹이다가

누구의 소가 더  빠른가 서로의 소를 경주 시켜보았는데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두라 소 경주에는 언제나 우승자만 있다. 다시 말하자면, 경주에서 진 사람들만

모아 패자 부활전을 하여 또 한 사람의 우승자를 뽑는다.

그래서 큰 대회에는 두 사람의 우승자가 있다. 우승자와 패자 우승자.

 

마두라 사람들이 까라빤 사삐를 즐기는 것은 단순히 우승해서 상금이나 상품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까라빤 사삐에서 우승! 그것은 곧 가문의 영광이기도 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소 경주 할때, 어떻게 해서든 이기고 싶은 욕망이 하늘을 찌른다.

우승자와 인터뷰를 하는데 그저 "기쁘다 자랑스럽다" 이 말만 되풀이하였다.

느리다고 생각하는 소들이 어찌하여 그렇게 빠를까, 

* 조끼(소를 부리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쇠막대기가 있는데 20cm정도이다.

그 쇠막대기에는 못이 잔잔하게 박혀있고, 소가 달릴시에 그 막대기로 자극을 준다.

그래서 달리고 난 후 소 엉덩이와 꼬리에는 아래 사진에와 같이 피가 흘러나오고 있다.

 

 

까라빤 사삐와 보통소의 차이점은 까라빤 사삐는 목 뒤에 낙타처럼 혹이 붙어 있고

보통 소는 없다. 보통 소 5 년생 5백만 루피아이면경주소는 오천만( 5백만원) 루피아다. 가격 차이가 무려 10배차이다. 게다가 우승이라도하면 그 소의 가격은 약 1억 루피아가 넘는다고 한다.

 

까라빤 사삐(경주 소) 키우려면 시합이 가까워 올때면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한다.

한 번에 계란+자무 0.5 리터를 먹이며, 한 달에 드는 비용에 5백만 루피아가 넘기 때문

가난한 사람은 그 소를 키우고 싶어도 못한다.

 

마두라 사람들은 까라빤 사삐의 혈통을 지키기 위한 법칙.오래 전부터 마두라 섬의

소는 절대로 섬 밖으로 나가지 못하며, 섬 밖의 소 또한 들어 오지 못한다.

죽은 소는 허용.

 

 

 

채찍 춤 / 따리 뻐�(Tari Pecut)은 특별히 손님을 환영하는 마두라의

대표적인 춤으로 까라빤 사삐의 풍경을 담았다.

      마두라섬에는 수공예품이 뛰어나며 바�과 목각 조각품들이 유명하다.

 

       

              마두라 사람집에 가면 어디에든 조각으로든

              바�으로든 까라빤 사삐의 그림이 걸려 있다.

     

       

      마두라 사람들은 생각보다 친철하였다. 집에 가니 따뜻하게 맞아주고 식사시간이

      아니었지만 식사와 음로 대접에...... 7월 말에 큰 축제가 있어 꼭 오라는 그들의 말이

      잔잔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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