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국립대전현충원 2

제 9회 서해수호의 날 '불멸의 빛' 점등식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에 '불멸의 빛' 3개의 빛기둥이 어둠을 밝히다. 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다. 남쪽에는 매화, 벚꽃도 피고 있다는데 대전의 날씨는 바람이 휑하니 불고, 어젯밤의 기온은 뚝 떨어졌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넓은 현충광장에 서 있는데 롱패딩을 입어도 온몸이 덜덜 떨리고 손이 시린다. 2023년 3월 20일 수요일 밤 7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광장에서 밤하늘의 어둠을 밝히는 '불멸의 빛' 점등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례와 인사 말씀 추모 공연이 있었고,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전사자 유가족들과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서해를 지킨 55 영웅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으로..

현충원 둘레길 산책하다

추운 겨울에 등산하는 것도 좋지만 도심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국립대전현충원 둘레길을 산책하여 보는 건 어떨까요? 계절마다 아름다움으로 변신한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100만평의 대지 위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보훈의 성지 민족의 성역이며 1985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이곳 현충원은 애국지사묘역 등 신분별로 묘역이 구분 조성돼 유가족과 방문객의 참배를 위한 현충탑, 안장식을 거행하는 현충관입니다. 민족의 성역인 대전국립현충원을 상징하고 있는 현충탑 앞에서 우리는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현충탑 내부에는 시신을 찾지 못한 영현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무명용사의 유해를 모실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탑의 높이는 43m 폭은 110m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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