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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일자리 아카데미의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오늘이 첫날이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두 달 동안 헤애한다.
사실 내가 하는 지자체와 관공서의 영상 취재거리 일도 많은데
호기심 많고 별난 내가 뭐든지 하고 싶어 벌려 놓은 일이기니까,
맡은 임무는 수행해야지.
유치원의 반댓말이지 노치원,
내가 해야하는 임무는 숲체원의 진행요원으로서
오리엔테이션의 프로그램 진행을 도우는 일이다.
첫날인데 시니어클럽에서 온 분들의 인지 향상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투의 그림을 보면서 자연의 식물 이름 알아 맞히는 게임이다.
오랜만에 보는 송충이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사는 게 맞네.
예전에는 징그러웠는데 이제 어른이 되고
또 이런 곤충들을 잘 만날 수가 없으니
색깔마저 예브게 느껴진다.
야외에서 찍은 국립대전숲체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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