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시청역을 지나다보면 그림과 글짓기 작품 총 35점들이 전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 바쁜 걸음을 잠시만 멈추고 어린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해 보는 것도 삶의 휴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2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먼저가슈 그림글짓기대회 우수작품 순회전시회가 대전시 지하철역과 공공도서관 등 12개 곳이다.
많은 그림들 중 ‘아빠 조금만 천천히’ 라며 운전대를 잡고 있는 그림에서는 눈길을 뗄 수가 없었다.
이 작품들은 지난 2017년 10월 10월 21일 이응노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대전시에서 먼저 가슈 교통문화 시민모임과 공동으로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교통문화의식 함양과 대전형교통문화운동인 '먼저 가슈‘ 시민참여 확산을 위한 행사에서 수상한 우수작품들이다.
글짓기 글 ‘횡단보도에서’ 는 남이 양보해주길 기대하지 말고 내 자신이 먼저 양보하길 바라며 ‘먼저 가슈’란 글을 읽으면서 마치 그 어린이와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횡단보도에 섰을 때 떠오를 것만 같은 글이었다.
향후 도입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홍보콘텐츠 공모전 입상작품들도 전시되었는데 그 중에서 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모습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은 양보와 가치를 핵심철학으로 하는 대전형 교통문화운동이다.
매월 11일은 레일데이 22일은 대중교통의 날이다.
한 달에 딱 2번, 승용차도 쉬고 도시철도를 타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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