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호남고속도로를 지나 내장산 서래봉자락 아래 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섰습니다. 그곳에는 내장산조각공원, 전봉준공원, 내장호수가 있거든요.
전봉준공원 | 갑오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탑 정봉준장군의 동상과 동학농민혁명의 간추린 혁명사 |
그곳엔, 전봉준공원이 있습니다. 동학혁명 100주년을 기념으로 세운 공원이라 ‘전봉준공원’이지요. 전라북도 고창에서 출생인 녹두장군 전봉준은 조선말기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였지요. 공원에 우뚝 솟은 탑은 갑오동학농민혁명 일어난 1894년을 기리기 위하여 1,894㎝로 하였으며 하단부는 3m씩입니다. 4각뿔은 갑오동학농민혁명의 민중봉기의 투철한 정신을 상징하며, 3단 금(金)태는 고부 농민봉기, 3월 백산봉기, 9월 삼례봉기를 상징한답니다.
▲ 샘골의 빛
정읍시의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전체적인 구조는 거친 거석들이 역사적 의미를 내포하고 샘골의 井자위에 서 있으며 그 중앙으로 정읍역사의 얼을 빛으로 승화시키는 원형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 개의 거석에는 내장산의 위용과 아름다움, 백제가요의 정수인 정읍사와 그 여인의 정과 의, 그리고 반외세의 자주독립과 반봉건의 민주화를 이룩하려는 갑오농민혁명을 포현한 작품입니다.
내장호수의 설경은 아늑하고 조용하네. 그저 바라만 보아도 그리운 사람들의 이름을 눈 위에 적고 싶어지네요.
눈이 쌓인 길을 바라만 보아도 걸어가고 싶다.
▲우화정
내장가 가는 길 우화정에서 잠시 쉬어간들 어떠하리요. 설경 속의 이 우화정은 내장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맑은 연못 가운데 솟아 있는 우화정은 가을철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며 수많은 관람객이 아름다운 경관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방문합니다. 그러나 1966년에 지어진 우화정은 낡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2016년 전통 한옥 양식으로 다시 지어진 모습이랍니다.
항상 맑은 호수였으나, 겨울에는 꽝꽝 얼어붙어 눈 쌓인 호수에 좋아라 나뒹구는 관광객
연못에서 눈을 안고 있는 애기동자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가들입니다.
내장사는 636년(백제 무왕 37년) 영은조사가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약 50여종의 전각을 세우고 영은사를 창건하였습니다. 그 후 행안선사가 전각과 당우를 지음 중창하였고 희묵대사가 영은사 자리에 법당과 당우를 새로 건립하여 중창하고 ‘산 안에 무궁무진한 보물이 숨어 있다’ 하여 절 이름을 ‘내장사’라 하였습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 극락전. 관음전. 명부전. 삼성각. 천왕문 범종각 정혜루 일주문 등이 있다. 내장사는 연봉들이 막 피어난 연꽃잎러럼 연화봉을 이루며 도랑을 둘러싸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내장사 5층석탑과 삼성각 그리고 아미타불을 모신 움막입니다. 움막의 모양이
▲내장사 3층석탑
부도전에는 당시 영은사를 부흥시킨 신암·해인·두선사의 유골사리등 16좌의 석종 부도와 석탑1좌,
탑비 16개가 있답니다
내장사에서 30-40분 등산하면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답니다. | 조선왕조실록길은 내장사옆 금선계곡을 따라 용굴암, 은적암까지 이어지는 약 2km거리입니다. |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약 400미터 정도인데 108그루의 나무들. 초록터널 단풍터널도 아름답겠지만,
겨울의 나목터널도 정말 멋진 모습이네요. 눈에 덮여 더욱 돋보이는 비자나무 숲
바위에 백양이 엎드려 있는 모습 같지 않으세요?
탁자 위에 수복하게 눈이 쌓여 있는 산사카페
문화재 관람료 개인 : 어른 3,000원 청소년 군인 1,200 어린이 700원
내장산의 내장사로 가는 길
내장산단풍고갯길
내장사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1253(내장동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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