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버두굴사원(Bedugul)

버두굴(Bedugul)

 

발리에는 힌두사원이 많다. 내가 본 사원 중에서 가장 멋진 사원은 버두굴이었다. 사원에 들어서면 다른 사원들과 달리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받을 것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사용하는 돈 지폐 5만 루피아 뒷면에 있다. 따바난군 바뚜리띠면 짠디꾸닝마을에 위치하며 덴파사르에서 50km 떨어진 거리다. 날마다 돈을 쓰면서 돈에 그려진 곳은 어떤 곳일까 실제로 많이 궁금해서 가 보았다.

 

버구둘 내 브라딴 호수 가장자리에는 번영의 여신인 스리 여신에게 기도를 올릴 수 있는 뿌라울룬다누 (뿌라: 발리식 사당)가 있다. 울룬다누라는 이름은 호수라는 뜻의 인니어 ‘다나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뿌라울룬다누 앞마당 좌측에는 기원전 500년 거석시대 때부터 전해오는 석관과 비석이 있으며 이 두 개의 거석유물은 석기시대 당시 의식을 행한 위치라 추정되는 단 위에 올려 져 있다.

뿌라울룬다누의 역사는 발리에 존재하였던 멍위 왕국의 역사기록물인 론따르 바밧 멍위 (멍위 왕국의 파피루스 연대기)에도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