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TV 취재.촬영/JTBS- 8채널

MBN- 맛있는 여행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이부김 2012. 11. 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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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로드 다큐 맛있는 여행

11월 22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 정은표씨와 함께


개국 특집으로

MBN- 맛있는 여행이 개국특집으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구석구석을 뒤지면서 여행했다.

제작진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술라웨시 섬의 여행은 정말로 즐겁고, 신나고 맛있는 여행이었다.

또라자족들이 장례식도 구경하였고

마나도 사랑의 언덕(bukit kasih) 박쥐잡아 구워먹는 사람들 금광에서 금을 캐는 사람들과의 만남

그 다음 휴양지 아름다운 부나껜섬으로 가서 스노클링도 했다.


또라자에서 가장 오래된 똥꼬난이 있는 KETE KESU


똥꼬난의 전통집을 그렇게 부르며 지붕이 배모양인 것은 또라자족의 조상들은 예전에 중국에서 배를 타고 인도네시아로 왔다.



장례식 전날 꺼르바우(물소)들은 처참하게 24마리가 죽었다.


전통집 앞마당에는 피바다가 되었다. 여기저기 퍽.하고 쓰러지는 물소들.........


껍질을 벗겨 놓은 물소들




장례식 고인을 둘러싸고 장송곡을 부르고 있다.


장례식 때 따우따우인형


고인의 살아생전의 모습을 조각한 따우따우의 모습들


동굴 앞 여기저기 널려있는 관들


란떼빠우시가지


절벽에 구멍을 내고 관을 넣었다.

예전에는 구멍을 파는 석공이 있었다. 품삯은 물물교환으로 물소를 주었고 구멍을 파는데 약 1년씩 걸렸다고 한다.

관을 절벽에 넣어두는 이유는 관속에 고인의 패물을 함께 넣기 때문에

그 패물을 훔치는 도둑들이 있어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절벽에다 관을 두게 된 것이다.




무덤으로 입관하기 전에 관의 뚜껑을 열고 고인을 자식과 손자손녀들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자식들은 고인의 얼굴을 만지면서 목놓아 슬프게 울었다.

저 시체는 죽은지 4개월이 넘은 시체이다.


마나도 사랑의 언덕(bukit kasih)에서 제작진 이은정PD 김경민PD 그리고 김성월


사랑의 언덕에는 유황온천이 흐르고 있었다. 온천에 옥수수를 삶아서 팔고 있었다.

온천에 족욕도 하고 어깨 마사지도 받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구워놓은 박쥐들


땅속에서 개미들처럼 구멍을 파며 이리저리 금을 캐는 광부들


좁은 터널속에 한번 들어가 봤다. 광속에는 깊이가 15m 다시 옆으로 10m 알게모르게 조여오는 숨박힘과 눅눅한 공기들이 가득했다.


부나껜섬에서 마나도 뚜아섬을 바라보면서 한 장면


부나껜은 다이빙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처음으로 해 보는 스노클링도 아주 즐겁고 재미있었다.

열대어들이 팔과 다리를 스칠 때 침에 찔리는 것 같이 아팠다. 그렇지만 너무 설레고 좋았다.


좋은 여행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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