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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족자에 가면 코브로버거 파는 집이 있다.
처음에는 일반 음식점으로 그저 코브로 쓸개만 팔다가 신선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기획 상품, 누구나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코브로로 만든 버거 코르라 버거이다.
코브라로 요리하는 여자가 바로 사진의 여자 첫번째 여자이다.
아리땁게 생긴 이 여자가 그 무시무시한 코브로로 버거를 만든다.
그 식당은 부모와 자신이 하는 2대째 식당이다.
삼십대 초반의 식당주인 여자는 리스이고 날마다 코브로를 재료로 버거를 만들어 판다.
그 식당에 들어서면 대문 입구에 코브라 잡는 걸 볼 수가 있다.
두 남자는 코르바와 마당에서 코브라와 한참 놀다가 목을 자르고 잡아 껍질을 벗겼다.
어릴 적 논둑에서 뱀을 보면 기절할 듯이 놀라고 했다.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도 그 놀라는 건 변하지 않고 있었다.
그 뱀들은 쉬이~ 쉬이~ 하며 독을 고개를 쳐들던 코브라의 목을 자르고 내장을 꺼냈다.
쓸개와 심장 간 그리고 등심줄로만 골라내고 껍질은 팔고 살코기는 버거를 만들고 등뼈는 잘게 썰어 물고기 먹이로 주었다.
그런데 그날 잡은 뱀은 두 마리가 암컷이었고 알들이 서른개 정도 나왔다.
맨 앞에 둥글게 또아리처럼 보이는 게 바로 코브라버거다.
일반 버거처럼 모양이 같은 버거도 있다.
그 버거는 코브라를 잘게 다져서 채에 놓아두고 핏물을 뺀다.
그 다음 후추와 육두구 소금 양파등을 넣고 믹서기에 갈았ㄷ.
그 다음 아까 잡은 알의 노른자를 다시 넣고 한번 더 믹싱했다.
다 만든 후,
또아리 튼 모양으로 만들어진 코브라 햄버거 두 개가 남았다.
내가 앉은 탁자위에 놓여졌고 나를 항하여 이미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다.
코브라버거를 먹고 인터뷰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요즘 책 출간 때문에 웬만하면 화면을 타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다!...
내 속에 메스꺼워지고 있었고
잠시 고민을 하면서 빵만 두 번 베어물고 있는데
" 맛이 어떠세요?"
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코브라의 모양이 그대로 보이도록 맏들어진 버거
그리고 또 한번 빵을 베어 물었다.
내가 대답을 하려면 입에 있는 걸 삼키고 말해야 한다.
그런데 도저히 아무리 먹으려고 애를 써도 도저히 도저히 넘어가지가 않았다.
" 맛이 어떠세요?"
하고 또 전소희 아가씨 피디가 물어왔다.
나는 대답을 하기 싫어 뺑을 계속 씹어 먹다가
옆을 돌아보니 여자피디가 코브라를 꺽꺽 먹고 있는게 아닌가
피자에서 녹은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걸 봤어도
코브라가 버거속에서 길게 쭈욱~~ 나오는 건 처음 봤다.
코브라버거 먹고 있는 중년 아저씨와 젊은여자 피디
TV조선 아시아헌터 12일 방송
자~~ 자꾸만 아까 코브라 잡던 모습이 떠올라 결국 나는 먹지 않았다.
그런데 동행자 중에 족자의 삼십대 아가씨가 있었는데
아까 따로 받아 놓은 뱀의 심장을 먹을 수 있다며 먹었다.
그렇게 쳐다보는 나에게
왜? 건강에 좋잖아요."
.
.
.
나는 일주일 동안이나 섬에서 함께 했던 아가씨피디를 그날 하루 종일 쳐다봤다.
또 팔딱팔딱 뛰는 뱀의 심장을 꿀꺽 먹던 인도네시아 삼십대 아가씨도 한참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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