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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월 르포집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
- 2012/10/14 13:34 입력

찬란한 금빛 하늘과 파도 그리고 검은 실루엣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 있는 바닷가 사진을 표지로 한 새 책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가 나왔다.
7년 간 인도네시아를 누빈 현지 코디네이터 김성월 작가가 오지의 모습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인도네시아 15개 섬과 100개 지역을 누비고 다닌, 김성월 작가는 인도네시아 살면서도 우리가 잘 몰랐던 인도네시아의 이야기를 볼거리, 사람과 사람, 생활문화, 전통풍습 등 네 부분으로 나누어 풀어놓았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무거운 유황을 메고 절벽을 오르락내리락 다니는 인부들, 숲을 맨발로 반나절이나 걸어서 이웃마을에 가는 화전민 노인, 배에서 살며 바다 위를 떠도는 뻘라우족 등 독특한 삶을 사는 오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다.
하지만 책 속에 묘사한 삶이 오지의 이야기만 되는 것일까?
희망을 품고 철로에 드러눕는 사람들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인근 빈민촌의 풍경이고, 남녀의 은밀한 부분이 조각된 나무 대문 이야기는 보로부두르 사원 기단 벽에 부조된 민망한 조각이 연상이 된다.
남자가 길어 온 물은 남자들만 마시는 풍습에서는 남녀칠세부동석을 외치던 우리 옛 모습이 떠오른다.
더러운 강물에 사람들이 죽 늘어서서 양치하고 세수하고 다른 한 편에서 쭈그리고 빨래하는 모습은 얼마 전까지 자카르타의 하천 주변을 지나다 마주칠 수 있는 풍경이었다.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라는 제목처럼 이 책에는 우리의 상식이나 고정관념을 깨는 삶이 있고, 그 삶에 순응하고 만족하는 착한 사람들이 있다.
김성월 작가는 4년간 인도네시아 한인회보 한인뉴스 ‘별과 달이 비추는 오지의 마을’을 연재해, 인도네시아 교민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으로, 7년간 VJ특공대, TV특종 놀라운 세상, EBS 세계테마기행 등 172편에 달하는 TV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해왔다.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는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각 서점과 인터넷에서 구입 할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교민들은 ‘예스24 인도네시아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예스24시 바로가기
http://yes24.co.id/Display/ProductDetailBook.aspx?FCategoryNo=463030&ProductNo=373075
전화주문 : 021-2902 -1714 한국인 담당자 내선: 201 또는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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