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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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렌즈로 담다

열 여섯 난장이와 백설아주머니

이부김 2010. 1. 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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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전인가,  인도네시아 미니와 난장이들을 만난 적 있다. 

난장이라고 하면 우선 보기가 흉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가 않다.

미니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정상인을 축소해 놓은 듯 했다. 인형 같았다.

 

오늘 내가 사는 도시에 난장이들이 커피를 판매하러 왔다.

그들이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일직원으로 고용된 것이었다.

 

내가 만난 적 있는 사람은 오른쪽 파마머리에 안경 쓴 여자이다.

그외 몇명이 더 있다.

그러나 내 눈에는 그들이 모두 비숫하고 닮아서 잘 구분을 할 수가 없었는데

나를 만난적 있는 그들이 나를 기억했다.

 

 

이들은 발이 잘 안보이도록 사진이 찍혔다.

앉아서 찍은 것이 아니라 서서 찍은 것이다.

제일 앞에 인상 쓴 남자는 약간 구부렸고 나머지는 모두 똑바로 서 있다.

 

오른 측 앞에 회색 가방을 멘 남자는 정말로 키가 작았다.

 

 

키가 작다는 걸 비교해 보이고자 할 수없이 난장이들과 백설아주머니가 함께 사진 찍었다.

왼쪽 남자와 모자 쓴 여자가 애인 서로 사귀는 사이고 

그 다음 안경 쓴 여자(113cm)는 리니 35세는 

 그 앞에 모자 쓴 남자(91cm)와 애인사이라고 나에게 소개 시켰다.

 

 

이들의 서 있는 모습이 다 보인다. 발이 땅에 닿았다.

백설 아주머니가 그리 큰 편(163cm)이 아니라서, 전혀 상관없는 동네아저씨를 불러서 함께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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