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엉성한 대나무 사다리 위에서 우체국 간판 칠하는 사람
올 한해 동안 은사님과 어르신들로부터 따뜻한 마음과 물질을 많이 받았습니다.
열심히 마음의 양식을 저축해두라고 책
따뜻한 옷과 머플러, 건강하라고 한약, 건강식품, 사랑과 관심 등등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보내주신 분들께
열 개의 와 선물도 함께 사람마다 각각 다르게 보냈습니다.
소포는 늘 제가 직접 보내지 않고 사람을 시켰습니다만
오늘은 열개나 되어 제가 직접 갔더니만 뭔~ 절차가 그리도 복잡한지요.
소포라고 우체국에서 접수받아 다시 세관에 가서 내용물 신고하고
다시 우체국으로 가서 물건을 접수하라고 하더군요.
내용을 적어 놓고 주소를 몰라 못 보낸 가 하나 있습니다.
그 꼭 보내드려야 하는데......,
한국과 미국에 계신 그분들께 제 마음들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체국을 나오는데 기분이 좋고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지더군요. 
좋은 글에 보면
‘선물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즐겁다’고 해서 뭐 그럴까봐 했는데 정말 그러했습니다.
제가 선물을 받을 때 보다 더 즐겁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께 보내고 더 많이 즐거워지겠습니다.
별과 달의 이미지 자주 다녀가시고
제가 방문한 것보다 더 많이 방문해 주신 분들께
별과달이 인도네시아에서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한마디 도 함께 전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