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수필(隨筆)이란 어떤 것인가 - 수필의 정의. 어원. 종류
최원현 수필가
* 문학은 결국 '인간의 이야기'다 라고 했습니다만 그 중 수필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수필의 정의, 어원, 종류 및 수필의 특성이 무엇인가를 통해 수필의 성격을 알아보고 수필에 보다 확실하게 접근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1. 수필의 정의
수필은 작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과 체험을 자유롭고 진솔하게 나타낸 현시(顯示)적. 고백적. 인격적인 글로,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간명하게 문예적으로 쓴 산문'입니다. (' '은 趙演鉉)
조연현 선생의 정의를 들었습니다만 <수필은 산문의 대표적 양식>이란 글에서도 말했듯 수필은 '서정적인 정서나 감흥을 가지면서도 서정시가 아니고, 소설적 구성을 갖되 소설이 아니고, 희곡적 비평적 요소를 가지면서도 희곡도 비평도 아닌 독자적 양식' 이라고 하여, 수필이 서정적 정서와 감흥, 소설적 구성, 희곡적 비평적 요소를 갖는 독자적 양식의 문학으로 대표적 산문 양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수필에 대한 정의는 어느 것이 옳다, 어느 것이 그르다 할 수 없을만큼 정의를 확실히 내리기가 어려우면서도 많은 정의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중 수필의 교과서처럼 인정되고 있는 '피천득'의 수필 <수필>에는 '수필의 색깔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하여 추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우미(溫雅優美)하다. 수필의 빛은 비둘기빛이거나 진주빛이다. 수필이 비단이라면 번쩍거리지 않는 바탕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것이다.’ 라고 수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수필의 정의'로 보긴 어렵습니다. 너무나 추상적입니다. 수필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끼기엔 손에 잡히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도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어쩌면 이 문장 때문에 수필을 잘못 이해 하거나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수필은 그런 것이구나' 하고 감을 잡게 하는 것으론 이보다 더 좋은 정의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수필의 語源
그렇다면 수필이란 말은 어디서 왔을까요?
'수필'을 서양어로는 essay, 동양어로는 隨筆이라고 합니다. '에세이'는 프랑스의 몽테뉴로부터 비롯된 시론(試論), 시도(試圖)라는 뜻인데, 이것이 영국으로
건너가 발전을 했습니다.
참고로 수필의 정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에세이'에 대한 정의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웹스터 사전> 에세이란 '분석 또는 해석을 본질로 하고, 어떤 대상을 다소간 제한된 입장이나 개성적인 입장에서 다루며, 문체와 방법이 어느 정도 자유로운 문학적 지식을 말한다. (...) 대체적으로 학술 저자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면에서, 역사가나 자서전은 대상을 어느 일면에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에세이와 구별된다.'
<컬럼비아 백과사전>
에세이란 '어떤 대상에 대해서나 상관없이 작자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산문으로 된 문학적 저작물이다. 좀 더 주관적이고 개성적이라는 점에서 논문이나 소설 등과 구별되는 것이다.'
<대영백과사전(1965년판)>
'에세이는 대개 산문으로 스여지는 적당한 길이의 작문이다. 어떤 대상과 그 대상이 작자에게 그림자 드리우는 관계를 부드럽고 소략(疏略)하게 쓰는 것이다.'
<문학작법(스타인만과 윌른 공저)>
'오늘 날에는 에세이는 넓은 의미로 씌어서 단편소설, 장편소설, 희곡이 아닌 산문으로 된 모든 작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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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筆'은 한국.중국.일본의 고전으로부터 시원(始原)을 찾을 수 있는데 '隨筆'이란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2세기 남송(南宋) 때 홍매(洪邁)(1123∼1202)라는 사람이 쓴「容齋隨筆」(용재수필)에서 연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
'나는 게으른 탓으로 책을 많이 읽지 못했으나, 그때그때 뜻한 바 있으면 앞뒤의 차례를 가려 챙길 것도 없이 바로바로 기록하여 놓은 것이기에 수필이라 일컫게 되었다.' 라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李仁老(이인로)의 파한집(破閑集, 1260)을 최초의 수필로 그 범주에 넣고 있으며, 용어상으로는 조성건(趙性乾)의 한거수필(閑居隨筆, 1688)을 최초 본격 수필이란 용어로 보고 있는데, 그 후 연암 박지원(燕巖 朴趾源, 1737∼1805)이 일신수필(馹訊隨筆)이라 하여 '隨筆'이란 용어를 정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무로마찌 시대(室町時代:1338-1573)에 '동재수필'(東齋隨筆)이라고 하여 수필이란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어졌습니다.
----------- 우리 나라에서 수필이 문예지에 실린 것은 1919년 창간된 한국 최초의 문예 동인지 [창조(創造)]에 '일기문'이 문예물로 실린 것이었고, 3년 뒤인 1922년에 창간된 [백조(白潮)]에 감상.기행이란 이름으로 각각 1편씩이 수록 되었지만 수필이란 명칭으로 실려진 것은 아닙니다. -----------
윤오영(尹五榮)은 '수필은 동양적인 에세이요, 에세이는 서구적 수필' 이라고 말해 동양의 수필과 서양의 에세이를 같이 보고 있지만 원래 에세이는 '시금(試金)', '계획(計劃)'의 의미를 가진 말로 '계량(計量)하다', '음미(吟味)하다'의 뜻을 가진 라틴어「엑시게레 exigere」라는 어원에서 나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세이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은 프랑스의 몽테뉴였고, 에세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게 된 것은 영국의 베이컨이「명상록」이란 의미로 사용한 후부터입니다.
그러면 에세이라는 말의 시원(始原)이 된 몽테뉴의 수상록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 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에게 <몽테뉴>(鄭鳳九 옮김)
여기 이 책은 아주 성실 정직한 책¹이다. 독자여, 책머리에서 당신에게 그 사실을 말 해 두지만, 나는 이 책 속에 내 가족적인 사사로운 일 밖에는 아무런 다른 목적을 두지 않았다. 나는 이 책에서 당신에게 대한 어떤 보탬이나 또는 내 영광을 위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와 같은 마련은 내 힘에 넘치는 일이다. 나는 이 책을 내 친척들과 친구들의 쓸모의 보탬으로 드린다. 즉 그들이 나를 잃고 나서 (머지않아 그렇게 될 테니까) 이 책에서 나의 타고난 기질의 그 어떤 특징을 생각해 낼 수 있게 하고, 또 이 책에 의하여 그들이 나에 관해서 지니고 있는 지식을 더욱 완전하고 더욱 생생한 것으로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만약 이 책이 세상 사람들의 호평을 사기 위한 것이었다면 나는 좀 더 자신을 분칠했을 것이고, 조심스러운 발자취로 스스로를 드러냈을 것이다. 나는 여러 분들이 이 책에서 나를 자연스럽고 예사로운, 긴장도 기교도 없는 담백한 모습으로 보아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왜냐하면 내가 그려내고 있는 것이 바로 나²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내 결심이 생생하게 그대로 읽혀질 것이고, 또 내 타고난 외모도 독자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예절의 한도 안에서는 있는 그대로 보여질 것이다. 만약 내가 아직껏 자유 관대한 자연의 최초의 법칙 밑에서 산다는 그런 민족들 속에서 생활한다면 틀림없이 나는 당신들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고 아주 기꺼이 완전하게 벗어붙인 나를 드러냈을 것이다. 그러니까 독자여, 내 자신이 바로 내 책의 내용³이다. 이렇게도 가볍고, 이렇게도 별 볼 일 없는 내용이니 당신이 당신의 한가한 시간을 사용할 만한 구실도 못된다. 그러면 안녕. 1580년 3월 1일. 드 몽테뉴.
위의 -¹.²,³을 보면 몽테뉴는 ① 성실 정직한 책, ② 내가 그려내고 있는 것이 나, ③ 내 자신이 바로 내 책의 내용 이라고 했습니다.
곧 몽테뉴는 '에세이'를 거짓없이 진솔하게, 내 고백적 성격과 체험적 사실을, 완전하게 발가벗은 나로 나타낸 것' 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수필도 서구의 에세이에 관한 지식과 개념들이 들어옴으로써 문학적 의미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에세이와 수필을 명확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에세이'는 논리적. 지적. 사회적. 객관적. 비평적으로 내용이 비교적 중후(重厚)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수필'은 개인적. 주관적. 감상적. 정서적이어서 정적(情的). 감성적. 체험적으로 비교적 내용이 가벼운 것이라 할 수 있는 바 서구의 에세이는 중수필(重隨筆), 동양의 수필은 경수필(輕隨筆)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주) 중수필 : 제목부터 무거운 느낌을 주며, 말하고자 하는 뜻이 분명(주장이 있음)하며, 사회적 시사(時事) 비평적이며,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기회에 수필의 종류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수필의 종류
수필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그저 붓 가는 대로 쓰는 산문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문장력만 있으면 누구나 쓰는 글이라고 생각을 하거나 타 장르의 문인들이 자기 장르 외의 잡다한 글들을 모아 에세이 또는 수필이란 이름으로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뿐 아니라 자서전적 체험담이라던가 편상(片想)들을 모은 글이거나 음악, 미술, 연극, 철학, 사회,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써낸, 말하자면 엄밀히
문학예술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여록(餘錄)들까지 버젓이 수필(에세이) 행세를 한다든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이 쓴 이야기가 잘 팔리는 수필 노릇을 한다는 것은 매우 서글픈
일입니다.
물론 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수필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수필가들보다 더 좋은 수필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수필이 독립된 문학예술의 한 부문임을 인식해야하며, 수필에 대해 열정을 갖고
고민을 거듭한 뒤 씌어진 글이 수필이며, 그런 인식으로 수필다운 글을 써야한다는 말입니다.
'수필'과 '에세이'를 두고도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 시간에 조금 언급을 하긴 했지만 이러한 혼란을 막고 이해를 돕기 위해 수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종류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세이(essay)와 수필(隨筆)
가장 혼란을 많이 겪는 게 바로 이 '에세이'와 '수필'입니다. 어떤 것을 에세이라 하고, 어떤 것을 수필이라고 하는가, 결국은 같은 것이 아닌가 하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몇 사람의 정의를 보겠습니다.
· 윤오영은 "수필은 동양적인 에세이요, 에세이는 서구적 수필"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R.M 알베레스는 "에세이는 그 자체가 원래 지성을 기반으로 한 정서적 신비적 이미지로 된 문학"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요시아 세이이찌(言田精一)는 "수필론에서 에세이는 구분해서 정의할 수 없다." 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에세이'와 '수필'은 같다고도 볼 수 있고, 서로 구별된다고도 할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수필은 '자기 삶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서양 삶의 생활도 다릅니다. 표현하는 방법도, 성품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동양의 수필과 서양의 에세이도 내용에서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의 essay라는 말에는 '評論'이라는 뜻과 '隨筆'이라는 두 가지의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에세이를 보통 수필이라고 번역할 때는 평론부문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수필을 의미한다.' 고 말하는 것입니다.(文德守,「現代文章作法」, 서울靑雲出版社, 1964, p 261 참조)
(2) formal essay와 Informal essay
에세이는 영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 '에세이'는 포오멀 에세이(formal essay)와 인포멀 에세이(Informal essay)로 나뉘어집니다. 객관적 진리와 무게 있는 지식을 정연한 논리적 전개를 통해 나타낸 글 - 重隨筆, 논리적수필,
輕隨筆 - 을 formal essay라 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자극하지 않고 정서와 기쁨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글 - 經隨筆, 서정수필,
軟隨筆 - 을 Informal essay라 합니다. 그런데 이 두 종류는 내용과 표현 방법에서 전혀 다른 것들로 우리가 말하는 수필에 해당하는 것은 후자인 인포멀 에세이(Informal essay/經隨筆,서정수필,軟隨筆)입니다.
'인포멀(informal)'이란 말은 正格이 아니라는 말인데, 내용에 있어서 객관적 진리와 무게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독자를 자극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을 늦추게 하는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한가한 시간에 한가하게 쓰여지는 글이며, 한가한 시간에 읽을 수 있는 글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 인포멀 에세이는 논문처럼 무엇을 증명하거나 어떤 결론에 도달하여 작자의 주장을 독자에게 설명 설득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연한 논리적 전개를 필요로 하지도 않으며, 조직적 체계를 요구하지도 않으며, 명상적이고 철학적이더라도 그냥 독자가 편하게 판단하고 동감하는 정도로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설정합니다. 그렇다고 중언부언이나 횡설수설하는 그런 잡담류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속에 많은 변화를 품고 있으며, 파격적인 지식과 유머와 철학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글입니다.
(3) essay 와 Miscellany
'수필'이라는 말에 대해 외국어로는 Miscellany와 essay를 씁니다.
Miscellany가 우리 나라에서 흔히 통용되는 수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일반적으로 신변잡기(身邊雜記)나 감상문(感想文) 및 잡문(雜文)을 일컫기도 하지만 비교적 부드럽고 정서적인 문체로 엮어지며 자기의 견문(見聞)이나 감상(感想)의 기록 등을 말합니다.
essay 란 Miscellany에 비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는 소논문(小論文)이나 논설(論說)에 가까운 것으로 중국의 논(論), 계(啓), 의(議), 서(書), 서설(序記), 설(說) 등이 이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정리>
1.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동양적 에세이, 인포멀 에세이, 미셀러니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2.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쓰려고 하는 수필이 어떤 종류의 것일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수필의 종류' 서두부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연예인들의 글,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의 자서전적 글들, 시인이나 소설가들이 시나 소설로 쓸 수 없는 이야기들이나 작품 여적을 창작 노트식으로 쓴 글들을 '에세이'란 이름으로 출간하고, 또 그런 것들이 에세이로 알고 아무런 저항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이 시대 풍토에서 굳이 그것은 에세이가 아니다 라고 반론을 펴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수필을 쓰고자 하는 우리만은 그런 오류에서 벗어났으면 싶습니다.
3. 수필은 다른 여느 문학 장르보다도 품격이 있는 문학입니다. 요즘은 개성의 시대가 되어 웬만큼 튀어나게 해도 흉이 되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나가면 품위가 있어 보이는 것처럼 수필은 바로 작가의 품위를 보여주는 글이라는 것입니다. 수필의 종류를 언급한 것도 바로 그런 품위 있는 문학이 수필이므로 그런 수필을 쓰고자 한다면 어떤 것을 수필이라 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옷도 입는 사람이 제대로 잘 입으면 품위 있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옷은 옷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볼품이 없어지는 것처럼 수필은 내 인격과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는 글쓰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수필의 정의,어원,종류를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다음 시간에는 수필의 특성을 공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원현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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