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에 '불멸의 빛' 3개의 빛기둥이 어둠을 밝히다. 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다. 남쪽에는 매화, 벚꽃도 피고 있다는데 대전의 날씨는 바람이 휑하니 불고, 어젯밤의 기온은 뚝 떨어졌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넓은 현충광장에 서 있는데 롱패딩을 입어도 온몸이 덜덜 떨리고 손이 시린다. 2023년 3월 20일 수요일 밤 7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광장에서 밤하늘의 어둠을 밝히는 '불멸의 빛' 점등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례와 인사 말씀 추모 공연이 있었고,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전사자 유가족들과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서해를 지킨 55 영웅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