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가 말하는 기억에 남는 사건들 판사가 말하는 기억에 남는 사건들 별과달 나에게 돼지고기를 함께 요리해 먹자는 사람이 있었다. 그것도 현지인 남자분이. 그냥 듣고 넘어갔는데 두 세 번이나 반복하기에 그럼 기회를 만들자고 했다. 그가 토요일은 집에서 쉬는 날이니 오전이 좋겠다고 했다. ‘그럼 요리솜씨 맛 좀 봅시다.’ 하며 .. 인도네시아 일상/인니인.한인 2010.04.21
인도네시아 인들에게 행복이 뭔지 물어봤어요. 인도네시아인에게 행복이 원지 물어봤어요. 아침밥을 먹는데 밥이 먹기 싫어 한 공기를 다 비우지 못했다. 가정부가 나를 자세히 보더니 입 안이 헐었냐고 물었다. 입맛이 없다고 하려다가 그렇다고 말했더니 자기는 입안이 헐었을 때도 밥이 맛있다고 말하는데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갑자기 취.. 인도네시아 일상/인니인.한인 2010.03.31
검소한 생활을 하는 판사님/Hakim yang Hidup Sederhana 검소한 생활을 하는 판사님 별과달 오늘 아침 우리 집 개밥은 '볶음밥'이었다. 이 볶음밥은 어제 저녁에 인도네시아 여자판사님 집에서 먹다 남은 것을 가져 온 것이다. 내가 먹다가 남긴 것이었지만 가져오기 싫어서 괜찮다고 몇 번이나 말해도 음식을 버리게 되면 죄가 된다며 자꾸 봉지에 넣어 주었.. 인도네시아 일상/인니인.한인 200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