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 라니자야 티옴 indonesia papua Lanny jaya, Tiom 2017년 2월 14일 나는 이런 문자를 받았다. “김진혁 공작소라는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 제작사의 PD인데, 건너건너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인도네시아 촬영이 잡혀서 도움을 받고자 연락합니다.” 많은 TV 방송프로그램 중에서 다큐멘터리 촬영하는 걸 나는 좋아한다. 십 년 동안 약 200여 편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촬영하는 제작팀에 합류하였지만, 꾸밈과 연출없이 순간순간 사람들과 사물의 진실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뭔가를 배울 수가 있어 좋다.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요청이라 나는 교육방송 프로그램 촬영일정중이었지만 나는 얼른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리면 될까요?” 답장 문자를 보냈다. 내 물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