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최원현 9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2) - 내 영혼의 햇살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2) - 내 영혼의 햇살 최원현 영동세브란스병원 6008호실,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다. 큰아이 수경이가 "아빠! 많이 아파?" 하며 내 손을 잡더니 두 눈이 금새 호수에 잠기고 이내 호수는 두 줄기로 수문을 연다. 나는 괜찮다고 가만히 웃어주고자 했지만 그것마저도 마음뿐이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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