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이 문장에는 나의 일상,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설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으면서도 나는 여행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외국에서 20년 살면서 이제까지 여행(직업)으로 가 본 곳이 약 500여 곳이 넘는다. 그 중에서 언제라도 여행가고 싶은 10곳을 꼽으라면 1번(브로모 화산)에서 9번까지가 인도네시아, 지막 10번이 싱가포르 샌토사이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 몽골여행 다녀오면서 1위가 몽골 중부지역으로 바뀌었다. 몽골에서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중부지역을 6박 7일 동안 오프로드 여행을 했다.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기에 이야기하고자 한다. 울란바토르에서 아침 일찍 봉고차 타고 세미고비로 출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