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대전가볼만한곳 4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와 두 곳의 동상

하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산모퉁이 돌고 돌아 내가 찾아간 곳은 대전 중구 어남동에 있는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입니다 단재 신채호 동상 비교 중구 어남동 생가지 (왼쪽) 서대전공원 (오른쪽) 입구에 들어서면 기와집이 있는데 단재홍보관인데 문 입구에는 방문객을 환영하듯이 선생의 사진이 걸려 있어요. 홍보관 안에는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라는 대한협회회보 3, 1908년 6월 25일 ‘역사와 애국심의 관계’라고 적혀 있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이곳에서 태어났고 8세까지 살다가 청주로 이주했고 그 후 성균관 박사가 되었습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일제의 강압에 맞서 민중계몽운동과 민족의식고취를 위한 언론..

대전 상소동 겨울왕국, 얼음공주 만나러 가자

상소동 삼림욕장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하얀 겨울왕국으로 변한다. 나무와 주변은 모두 남극의 나라처럼 얼음동산으로 꾸며진다. 그래서 그곳에 가기만 하면, 누구든지 얼음공주 엘사를 만날 수도 있다. 아니 누구나 얼음공주 얼음왕자가 될 수 있다. 길게 늘어진 고드름 사이에서 엘사 공주가 숨바꼭질하던 엘사 공주를 찾을 것만 같다. 입구에서부터 약 300m의 산책로에 얼음 모양은 고드름과 여러 가지로 겨울 선물을 푸짐하게 보여 준다. 인위적으로 만든 얼음 조각이 아니라, 뿜어진 물이 가루가 되어 찬바람을 만나 자연스럽게 얼음이 된 풍경이라 아름답다. 이 시간, 지금도 상소동 삼림욕장에서는 얼음이 두꺼워지고 있다.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은 대동 산내로에 위치한다. 펭귄이 된 마음으로 걸어본다. 장갑을 껴도 손이 시려..

슬픈연가 촬영지와 대청호오백리길

대전에서 가볼만한 곳은 아주 많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슬픈연가 촬영지를 추천합니다. 가는 날이 마침 이슬비가 내리거나, 비가 그친 오후라면 흑백에 가까운 수채화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청호오백리길 중 4구간에 속하는 이곳은 주말에 대전시티투어를 타면 갈 수 있어요. 물론 평일에도 자차로 갈 수 있지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아니 그곳에서 차박을 해도 됩니다. 위치는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호수로633번길 7 (추동)이며, 주차장 입구에서 연결된 무장애 데크 길이 명상정원까지 이어져 있어, 걸어다니기에 너무 편안한 길입니다. 혼자가도 좋아요. 슬픈연가 촬영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곳은 영화와 드라마까지 촬영한 곳이랍니다. 오늘은 비가 개인 후라서 사진을 찍으니 자연 그대로의 색상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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