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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방송
제 6 회 [클릭! 세계속으로] 인도네시아 광복절 축제
전국에서 진행되는 광복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걷기로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국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흰색 옷을 차려입고 거리로 몰려 나옵니다.
<인터뷰> 미스또 : “(괜찮으세요?) 아직 건강해요.”
압박과 설움만 있던 시절 자유를 향한 갈망은 연날리기로 표출 됐습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연들, 오늘은 갈망 대신 광복의 기쁨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누르아지(연날리기 참가자) :
“이 연은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가 독립선언서를 읽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연은 인도네시아의 상징색인 붉은색과 흰색으로 배를 형상화 했는데요.
그런데 과연 날 수는 있을까요?
푸른 하늘을 나는 연, 마치 바다위에 떠있는 듯 보입니다.
<인터뷰> “재미있어요.”
<인터뷰> 아니(시민) :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시 광복을 기원하며 온 마을이 함께 했던 민속놀이도 재연 됐습니다.
특히 6미터 높이의 나무에 올라
꼭대기에 달린 선물을 따는 빤잣삐낭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자유가 없든 그 때 누구나가 따기 원했던
나무 꼭대기 선물은 다름아닌 광복이었습니다.
매끈한 나무에 기름까지 발라져 있어 계속 미끄러지는 것이 다반산데요.
<인터뷰> 주아리(참가자) : “(다시 도전 할 건가요?) 네, 다시 할 거예요.”
<인터뷰> 무지요노(5인조 참가팀) : “다섯 번 떨어 졌어요.
힘이 남아 있으니 계속 도전해야죠.”
드디어 꼭대기에 도착.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인터뷰> 수기안또 : “처음 참가했는데, 텔레비전을 얻어서 기뻐요.”
모든 과정이 광복까지의 쉽지 않았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긴 세월 식민통치를 경험했기에
자유의 소중함을 더욱 잘 안다는 인도네시아 사람들.
한 달 동안의 긴 광복 축제가 인종과 종교간 불협화음을 털어 내고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평화 축제로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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