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TV 취재.촬영/ KBS. SBS. MBC

귀신들린 사람들/Jaran Kepang

이부김 2006. 9. 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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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_2TV 놀라운 아시아  
http://www.kbs.co.kr/2tv/sisa/amazingasia/vod/1393748_15456.html 




 
과학이 내 아들 책상 위에서 살아 움직이고, 줄기 세포, 우주에도 생명체가 있다는 보도가 과학자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 귀신을 핸드 폰 카메라로 찍어 내는 이런 시대에, 인도네시아 자와 띠무르에서는  훤한 대낮에도  귀신들린 사람들이 수십 명이나 생기는 소동이 여러 곳에서 생기고 있다. 
320일 월요일, 인도네시아 제2 도시 수라바야시 모 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 십 여명이 귀신들려 난리 법석을 벌이는 일이 있었다.  
그 사건이 이어 322일 수요일 오전 8:2 0 ~ 11:30 (인도네시아 시각) 말랑시 수꾼 잔띠에 있는 PT. Bentoel  Prima (담배 공장)에서는  수십 여명의 노동자들이 동시에 귀신들인 일이 발생하였다. 


   


 
 사건 발생은 다음과 같다. PT Bentoel  Prima  공장 내 여러 창고가 있다. 그 창고 중에 담배 잎을 보관해
두는 창고가 있다 그 창고에 들어 갔다 나오면 가끔 쓰러지는 사람이 있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창고를 2주 전에 새로 수리하던 날
여러 사람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었다고 한 간부 사원이 일간지에 말했다.
 
사건이 있던 22일 오전 공장 밖에는 많은 차들이 밀려 있었고 혼잡한 상태였으며 그 때 인도네시아 전통 문화의 일종인 잘란 께빵이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그 때 예전에 *잘란 께빵 이라는 행사에 종종 참여하였던 피뜨리라는  여자는 갑자기 그 음악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춤을 주고 있었다. 그를 지켜 보던 직원들이 귀신 들였음을 알고 도와 주려고 그의 몸을 붙잡았다가 오히려 삼십 여명이나 되는 동료들까지도  피뜨리처럼 되고 말았다 그들은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기도 하고 뒹굴 뒹굴 구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 그런 상황에 휘말려 든 동료들 전부를 합치면 엄청난 숫자가 된다며 한 직원이 말했다.    
그 시각 PT. Bentoel  Prima에서는 그  귀신들린 직원들을 인근 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별 반응이 없어 여러 명의 퇴마사와 종교인들을 불러 그들을 치료하도록 하였으며 이런 일은 의학적도 증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것을 자와인들은 '곤도루워( 검고 키가 큰 남자 귀신) 하였다. 
그날 오후 PT. Bentoel  Prima에서는 퇴마사와 전 직원들이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예를 드리기도 하였다.



 
 
자란 께빵 /Jaran Kepang 말 그림을  타는 놀이. 
* 자란 께빵이란 무엇인가?
자란 께빵/ 꾸다 룸삥: jaran kepang / kuda lumping이라고도 부른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와 전통 풍습이다.
말 그림이 있는 것을 타고 전통 가락에 맞춰 신이 들리는 것.  
인도네시아의 이 민속 전통 문화 예술은  약 1200년대  끄디리 왕족시대 때 부터  시작 되었다고 전해 내려 온다.  까머스와라 (Kameswara)왕의 결혼식에서 부인인 데위 실리 수찌(Dewi sili suci)가 결혼식에 춤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서 그 때부터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음악에 맞춰 말 그림을 타고 춤을 추었으나, 차츰차츰 구경꾼들을  신나게 해 주기 위하여 빠왕이라는 사람이 신을 부르는 행위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란 께빵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와에서 하는 민속 정통 문화로 지금도
큰 행사나 축제가 있는 날에는 항상 자란 께빵을 구경 할 수가 있다.

 
 
그들은 자란 께빵을 하기 하루 전에 밤에 신을 부르는 기도(Ritual)를 드린다 .
그 때 신이 나타나서  ‘왜, 불렀느냐?’ 묻는다고 하였고
빠왕은 “내일 우리가  어디서 자란 께방을 하는데  참석 하여 달라”고  청한다. 
그 귀신에게서 그 놀이에 참석하겠다는 대답을 들으면 그날 기도는 끝을 맺는다.
 
다음 날 행사가 시작되고 음악이 무르익으면 어느 순간 빠왕이 “앗~” 하는 소리를 지르거나 꽃을 던지면 노리꾼들이 퍽, 스러지면서 그때 귀신이 들어 간다. 귀신이 들어 갔을 때 이 빠왕들은 귀신을 잘 달래서 놀이에 흥을 돋구도록 하는 역활을 한다.  만약, 귀신을 달래지 않으면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된다.  
빠왕이라는 사람은 귀신을 부르고 대화를 나누며 귀신 보내는 역활을 한다.
그들이 말타는 놀이에 흠뻑 빠졌을 때는 이 빠왕은 휘파람으로 그 패거리들을 부른다.
만약, 빠왕이 아니 다른 구경꾼들이 휘파람을 불었을 경우에는
그 귀신들이 사람들이 그 휘파람 부른 사람을 끝까지 좇아가서 해꼬지를 한다고 한다.
 
그 노리꾼들에게 귀신이 들어 왔을 경우에는 자신이 무슨 행동을 어떻게 하였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으며 모른다.  
단지 신들이 시켜서 하는 것이라고 하며 빠왕이 부르는 귀신들은 아주 여러 종류의 신들이다.
예를 들면, 여자, 남자, 어린 아이, 개, 호랑이, 말, 뱀……..
 
보통 이 잘란께빵에는 빠왕이 4명 정도 나머지 노리꾼들과 음악을 하는 사람까지 수를 합하면15명에서 25명으로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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