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전의 있는 장태산휴양림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 아래 잠시 누워서 하늘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마치 장태산에 와보지 않고 겨울을 맞이할 수 없다는 듯이.
관광객들의 발길은 전국 각지 외국에서도 빠르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마 내일은 오늘보다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 같습니다.
늦가을에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지요.
사실 이곳 장태산휴양림은 가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이 모두 변신하는 휴양림이랍니다. 가족나들이로 좋은 곳이지요.
이곳은 1991년에 우리나라 최초 민간자연휴양림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장태산의 메타세쿼이아 숲 사이로 놓여진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포토존이 있는데요.
아찔한 벼랑 끝이지만 두려움과 무서움을 마다않고
인증 샷 찍으려고 저 포토존으로 올라 가려는 사람들이 날마다 줄 서서 기다랍니다.
저는 줄을 서다가 그냥 뒤로 슬그머니 나왔습니다.
왜냐구요?
저 혼자 갔었기에 누군가 나를 찍어 줄 사람이 없었답니다.
그렇다고 벼랑 끝에서 셀카를 찍을 수는 없고
모두다 줄을 서 있는데 찍어 달라고 하는 것도 불편한 상황이니까요.
풍경이 너무 좋아서 풍경 사진만 찍어도 만족함이 뿜뿜했으니까요^^
🍁여긴 형제바위입니다.
어떤 분이 용감하게 바위 사이에서 셀카 찍는 모습안데, 그 풍경이 아름다워서 멀리서 한 컷 찍었습니다.
형제바위 사이로 바람 부는 저 멀리의 메타세쿼이아 숲을 바라보면 마치 붉은 녹물이 일렁이는 듯하답니다.
🌲메타세쿼이아 이파리가 붉은 색을 띠고 그 위에 햇살이 떨어지자 반짝거리며 윤슬처럼 빛이 납니다.
붉은 색 사이에 하얀색 출렁다리와 그 위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아마 표정도 아주 행복한 표정일겁니다.
🍁메타세쿼이아 숲 아래 잠시 누워서 하늘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침엽수들이 눈처럼 설렘으로 누워 있는 나에게로 떨어집니다.
하늘거리며 떨어지는 이파리들이 붉은 눈송이 같아요.
그러나 침엽수이기에 얼굴에 안 맞으려고 고개를 흔들며 이리저리 피해보기도 합니다.
메타세쿼이아를 심고 가꾸어 장태산휴양림을 만들어 준 임창봉 선생의 흉상
“흙과 나무는 속이지 않는다. 나는 여생을 나무와 함께 살련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처음 만든 임창봉 선생의 말입니다. 임창봉 선생은 30여 년 동안 모은 200억 원을 가지고 1973년 장태산의 23만여 평에 휴양림에 투자하고, 18년 동안 메타세쿼이아를 심고 가꿉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러나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정착할 무렵인 1997년에 IMF가 터집니다. 그러면서 2000년 11월 경영을 이기지 못하고 장태산자연휴양림을 금융권에 넘겨야 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종교단체가 이곳을 사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임창봉 선생은 “장태산을 시민의 품에 넘기고 싶다.”는 심정을 자녀들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대전시민들은 자연휴양림으로 살려야 한다는 열화와 같은 성화로 한 목소리를 냅니다.
이에 마침내 2002년 대전시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매입하기에 이릅니다. 4년 동안 재단장하여 2006년에 드디어 현재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임창봉 선생은 2002년 81세로 이곳 장태산휴양림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마지막 유언에 “다행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 장태산휴양림의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계절은 약속하지 않아도 찾아오지만 풍경은 아무리 약속을 해도 기다려주지 않는답니다.
올 가을 아름다운 인생 샷이니 아름다운 순간들 많이 간직하고 좋은 여행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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