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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는 겨울에 무얼 먹을까?
빨간 산수유가 피는 마을은 나의 고향이다
...
어릴적 나의 고향 경북 의성 사곡면 매곡(뉘실)에는 겨울이면 아이들이 방에 모여 앉아 산수유 껍질을 까는 일이 한창이었다.
산수유 한 되 껍질을 깐다. 씨를 발라내고 껍질을 모아서 그 대가로 수고비를 받아 용돈으로 쓰곤 했다.
산수유를 많이 깐 사람은 앞니가 오목하게 아치형으로 터널모양으로 되었다.
딱딱한 산수유 씨를 이로 갉아서 그렇게 되었다.
아 나의 고향 지금도 산수유는 달려 있을 것이다.
겨울철 빨간 산수유 위에 하얀 눈이 덮여 있으면 참으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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