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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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취재.촬영/ KBS. SBS. MBC

SBS 일요특선 인도네시아 선거

이부김 2014. 4. 2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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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용지들은 모의선거 투표용지


인도네시아 총선 투표하는 방법

내가 이른 아침 투표소(Tempat Penguat Suara)에 도착하였을 때

미리 온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사진이 부착된 벽보를 바라보고 있었다.




벽보를 보는 유권자 몇 사람에게 나는 어떤 후보자를 찾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아는 사람이 있는지 여기서 말하는 아는 사람은 지인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선거유세 때 한번이라도 본 적 있는 후보자를 말하며

그런 후보자가 없다면 어떤 후보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그 중에서는 나이가 든 사람을 선택한다고 했다.

프로필이나 경력 또는 공약을 참고하는지 물었으나

그런 것에 대하여는 잘 모르겠으며 가능하면 경험이 많은 어른을 선택할 것이다.

이유는 경험이 많은 어른들이 그래도 잘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는 신분증을 확인한 후 투표용지를 받는다.


 

그 다음 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투표를 한다.

정당을 찍던 아니면 후보자를 찍던 못으로 찌른다.

 


그 다음 용지를 잘 접어서 투표함에 넣고 새끼손가락을 잉크에 찍는다.

투표하였다는 표시임


                                              총선(국회의원, 지역구) 개표현장


투표 개표현장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있지만

각 정당에서 당원들이 증인으로 나와서 지켜보는 가운데 선관위에서는 한 장씩 개표한다.

투표용지를 들고 구멍 뚫린 곳을 큰소리로 정당이나 후보자를 말하면

다른 한 사람이 확인하고 또 다른 사람은 정당과 후보자란에 막대기로 줄을 그으며 체크 한다.

마치 동장 선거하듯이

일일이 사람들이 손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적고 적다가 숫자를 잘못 적으면 줄을 긋고 사인을 하여 정정하기도 했다.

증인들 입회하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당원들도 투표결과를 하나하나 받아 적고 있었다.


그렇게 하여 개표가 다 끝나면 결과 아래 증인(당원)들이 사인한다.

그리고 투표결과 용지와 투표용지를 다시 투표함으로 넣고 봉하여 면소재리로 이동하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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