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자식을 많이 낳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얼마 전 내가 만난 남자 그는 올해 77세였다.
그런데 늙어보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젊어보였다.
그는 18세 결혼하여 12번 결혼하였으며 마지막 결혼을 60세에 했다.
그의 아내는 12명인데 3명은 늙어서 죽고 현재 9명이 살아있다.
그이 자식은 59명이고 아들이 38명 딸이 21명이다.
손자는 206명이고 증손자가 3명이다.
2013년 2월의 통계....그러나 다음달이면 또 숫자가 불어난다.
제일 막내부인은 올해 45세이며 그의 5명 자녀중 가장 막내가 8세 여아이다.
부인들 중에서 어떤 부인이 가장 잔소리가 심하고 가장 사랑스러운지 물었더니
막내부인이 가장 잔소리도 많이 하지만 가장 사랑스럽다고 했다.
매년 10명씩 손자가 늘어나며 한달에 한명씩 손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그들은 주로 토요일에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그날이 장날이기에 마떼우수씨는 부인들의 집을 자신이 집 주위에서 이웃마을까지 살도록 해 주었으며
그는 약 100여핵타르의 땅을 가졌으며 자신은 땅부자 사람부자라고 말했다.
그는 동장이며 그의 아들은 동장비서이다. 그는 몇년 째 동장을 연임하고 있다.
왜?
동장 선거를 하여도 그의 자식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선거에 당선되기 때문이다.
마테우스는 77세답지 않게 젊었었다.
게다가 치아가 아주 튼튼하여 음료수병 뚜겅도 이로 깨물어 따서 자신의 치아를 과시해 보였다.
그는 시리삐낭을 매일 씹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지닐 수 있었으며
또 무슨 일에는 깊이 생각하지 않으며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며 그래서 젊음을 유지하는 편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 집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나름대로위 규칙이 있다.
우선 손주와 아들이 먼저 먹고 그 다음 남자들이 먹고 그 다음 여자들이 먹는다고 한다.
우선 아이들을 배물리 먹인 다음 어른들이 먹는 이유는 아이들을 먼저 먹이지 않으면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날 돼지 한마리를 잡았는데 잡는 사람이 살코기를 잘라 아이들이 하나씩 배급을 받듯이 받아
부엌으로 들어가서 저마다 불에 구워 먹었다.
온 가족이 다 모이면 닭은 20마리 정도 잡아야 하며 돼지도 2마리 이상을 잡아야 하고 쌀은 50kg정도 밥을 지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에는 부인 8명과 자식과 손주들만 약간명 모인 것이다.
부인들끼리 서로 시리삐낭을 나눠주며 진하게 지내는 풍경이 참 보기 좋았다.
왼쪽 검은색 옷 마테우스 77세 오른쪽 회색 옷 마테우스 4번째 동생 66세
시리삐낭을 씹으려고 잘게 부수고 있는 마테우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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