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버거 집에 가 보라구 ?

 

 

 

코브라버거 집에 가 보라구 ?

 

내가 세상에서 무서울 것 없는 아줌마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자인데

으미 그렇게 무서운 코브라집에 가서 잡는 것과 요리하는 걸 촬영하라구요?

선생님 죄송해요.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상.....

 

뱀은 세상에서 가장 징그럽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님은 그런 뱀을 만드셨을꺼?

뱀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한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었고 혼자 먹지 않고 아담에게까지 먹였다.

그런 이유로 그 둘은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쫒겨났다.

 

뱀을 특별한 사람들은 건강식품으로 먹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살면서도 나는 추위를 많이 탔다.

열대지방에서 추위를 탄다는 건 몸이 허약하다고 하여 코브라탕을 먹으면 좋아진다고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말했다. 

나는 방송 촬영중에 우연히 피디와 함께 코브라탕을 먹어 본 적 있다.

작은 삼발 위에 스텐그릇에 곰탕같은 국물이 담겨 있고 그 삼발 아래는 알콜램프에 불이 붙어 있었다.

코브라를 먹는 동안 불을 켜 놓고 먹는다.

국물에는 기름이 동동 떠 다녔고 이따금 숟가락에 비늘이 보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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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일 나는 먼 섬으로 촬영을 떠난다.

그 섬에서 돌아오는 길에 코브라로 만든 햄버거 파는 곳이 있다기에 그곳으로 촬영하러 간다.

햄버거 만드는 곳과 연락이 되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치즈도 넣고 만든다고 했다. 코브라 햄버거 먹으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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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건 다녀와서 블로그에 사진과 함게 이야기 하겠다.

 

 

출처 / 인도네시아 웹사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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