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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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취재.촬영/JTBS- 8채널

눈물대신 크리스털이 나오는 아가씨

이부김 2012. 8.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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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침대에 대고 사르르 잠이 들었을까.

핸드폰 벨소리가 들렸다. 상당히 귀찮았고 솔직히 계속 자고 싶었다.

마음속으로 다섯 번 셀 때까지 벨이 멈추지 않으면 받아야지 하는데

끊겼다.조금 후 다시 걸려왔다.

 

인도네시아 친구였는데 지금 TV를 보고 있으면 TRANS TV로 채널을 돌려 보라고 했다. 친구 말대로 채널을 돌렸다. 19세 아가씨 띠나 그리스띠나( Tina Agustina) 눈에서 크리스털이 나왔다. 제작진은 띠나를 안과에 데리고 가서 의사들이 눈을 진찰해보는 것과 어떻게 해서 크리스털이 나오게 되었는지.......

 

한참 후, 나는 자카르타에서 좀 떨어진 반둥 수머당을 지나 띠나 집으로 갔다. 띠나의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친척들까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띠나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서 크리스털이 눈에서 나오는지?

나올 때 눈동자가 아프지는 않는지?

 

띠나가 잠을 잤는데 꿈속에서 어떤 노인이 아자를 주면서 잘 보관하라고 했어 보관하였다가 며칠 후 그 야자를 갈랐더니, 그 속에서 크리스털이 나왔으며 잠에서 깨어났더니 그 후로 자신의 눈에서도 크리스털이 나왔다고 말했다.

 

크리스털이 나올 때 아프지는 않다며 말하면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더니 크리스털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띠나 엄마는 접시를 받치고 띠나를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자 크리스털이 보였고 화장지로 크리스털을 끄집어내자 접시에 땡그랑, 하며

떨어졌다. 띠나는 크리스털이 언제 나올지는 띠나 자신도 모르며

하루에 한 두 개씩 나올 때도 있지만 많이 나올 때는 열 개도 나온다고 말했다.

 

띠나의 눈에서 나오는 건 스님들 몸에서 나오는 사리처럼 눈물의 덩어리가 아니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보석감정을 한다기에 스물 개를

보내주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 크리스털 알맹이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 걸까.

 

▲ 눈에서 나왔다며 크리스털을 들고 있는 띠나 

 

                                          띠나는 수줍음이 많은 아가씨였다.

 

                                                           웁스코리아 프로그램에 방송

 

  

                                                      사진 출처;;

http://www.google.co.id/imgres?imgurl=http://3.bp.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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