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콘테스트.

             

 

인도네시아 꼴레세르

 

http://news.kbs.co.kr/news/view.do?ncd=1822285

 

 KBS 2TV - 지구촌 뉴스 8월 5일 10:40  방송, 많은 시청 바랍니다.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반둥 수머당의 순다족은 꼴레세르(바람개비)

콘테스트를 했습니다. 꼴레세르는 순다어입니다.

 

그들은 농부였던 조상들이 농삿일에 관한 것은 꼴레세르를 보고 판단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꼴레세르가 강한 소리를 내며 바람에 잘 돌아가면 농사가 잘 될뿐만

아니라 그 집안의 만사형통이라고 믿습니다.

이 행사에는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참가하며 꼴레세르 높이는 3m에서 7m 의 다양한 높이가 있습니다.

이곳 순다족은 꼴레세를 콘테스트를 산꼭대기에서 한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보통 우리들이 보던 풍차와는 모양이 다르고 꼬리가 있어 특이한 모습이랍니다.

꼬리가 달린 것은 바람개비가 잘 돌아가기 위해 균형 잡는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행사에 개회식도하고 바람을 부르는 의식을 먼저하고, 

부녀자들이 나와 ‘욧’이라는 춤으로 엉덩이를 돌리는데 이건 세상이 둥글둥글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람에 꼴레세르가 잘 돌아가기 기원하는 뜻이라고도 합니다.

순다족은 우승자들에게 트로피와 꽃다발, 그 외 상품들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8월 22일부터 이슬람인들의 라마단 금식기간인데 금식 기간에 기도를 위해

그들은 꽃다발 대신에 사룽(천)을 목에 걸어 주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둥 수머당 사람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