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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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SNS 취재 활동

대나무숯으로 마시는 물

이부김 2008. 6.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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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 하면 나는 떠오르는 문구가 몇 있다.
                 " 임금님귀는 당나귀는 당나귀!"
                 "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 대쪽같은 성격......"
                대나무숯은 우리에게 얼마나 이로울까?
 
               인도네시아에는 대나무들이 참 많고 잘 자란다.
 
               아주 굵은 것들은 서민들에게 지붕의 서가래로 사용하기도 하며
               가늘고 �게 잘라 방과 방사이의 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주 곧다고하는 대나무도 어릴적부터 휘어 놓으면 놓은대로
               자라기에 원하는 모양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던 인도네시아 사람이 생각난다.
               그는 대나무로 자전거 한 대를 만드는 사람이다. 굽어진 핸들도 동그란 바퀴까지도.
               같은 대나무라도 다르다. 심고 가꾸는 환경과 사람들의 성품을 닮는 것인지
               아무튼 내가 보고 아는 바로는 그렇다.
               
               대나무 마디를 이용하여 잡곡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죽순을 그리고 불에 태워서
               숯을 만들어 물에 담궈 그 물을 마시기도 한다.
               대나무를 태울 때 불에서나는 화력은 후두암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인이 운영하는 청기와식당에서 대나무 숯으로 숯불을 피워
              불고기나 삼겹살을 구워 팔고 또 마시는 물도 대나무 숯을 넣어 마시게 하는데......
               
                   

     

     

     

    미리 숯의 모양으로 만들어 자른다.

     

     

     

     

     

                  

     

     

     

     

    잘 구워진 숯은 흰빛깔을 가지고 있어 '백탄'이라고 한다.

     또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난다.

     

               

     

     

     

            손님들 식탁에 준비 된 대나무 숯을 넣은 식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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