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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일상/인니인.한인

미망인 폭포

이부김 2008. 5. 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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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 폭포

(Cobanrondo)

 

갓 결혼식을 올린 데위와 라덴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금방 결혼식을 올렸기에 외출을 금하라는 어머님의 재삼만류에도 그들은 외출했습니다.

 

길을 가다가 조꼬라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신부 데위의 아름다움에 반해 신부를 빼앗으려고 
남편에게 싸움을 걸었답니다. 
두 사람은 오래토록 싸움을 하다가 결국 함께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미망인이 되어버린 데위는 
슬픔에 잠긴 채 이곳 폭포 아래 큰 바위에 앉아 있었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연인들이 이곳에 다녀가면 이별을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마치 한국 '덕수궁의 돌담길처럼 말입니다. 
 
이 폭포의 위치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바뚜'라는 관광지이며 쪼반론도는 자와어로 미망인 폭포입니다.

 

 

 
 
 미망인 폭포
 폭포의 사진이 흐린 것은 물보라 때문입니다.
 
 

                       

폭포로 가는 입구의 소나무들

 
 
 

             

버터 발라 잘 구워지는 옥수수 /

 

 

  

                                                            
  @ 옥수수 = 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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