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칼럼니스트, 시인, 한국심리학회협회장
삶은 만남의 연속이다. '모진 놈 곁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속담도 있고 '원님 덕에 나발 분다.'도 있다. 시간과 만나고 공간과도 만나는데 행불행도 알고 보면 만남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한국인이 축복받은 민족인 것은 기(氣)가 충만한 토양에서 태어났다는 점이다. 우리는 역사상 1250회나 침입을 받거나 위기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불사조처럼 살아난 것도 이 땅에서 분출되는 기의 영향이다. 기는 특별한 생명 에너지로 한국의 토양에서 나오는 먹거리는 모두가 보약으로 이것을 먹고 자란 우리도 기의 소유자로 변한 것이다. 같은 인삼이라해도 한국인삼은 다른 나라 인삼과는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대단한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고추나 김치가 보약으로 해외서 환영받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우주선에서 지구를 촬영했는데 유독 강한 빛이 보이는 곳이 강화도였다. 땅속에서 기가 방사되는 것이고보면 성화를 채취 할때 강화에서 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일제의 질곡에서 신음할 때 노벨상을 탄 시성 타고르가 '동방의 빛 코리아'란 시를 보내온 것도 기의 힘이 미래를 정복할 것을 믿었던 것이다.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나 초능력도 기의 영향이며 어느 종교도 배타하지 않고 흡수하여 종교왕국이 된 것도 관심있게 보야야 할 문제다. 우주와 인간은 같은 속성이어서 인간을 소우주라고 칭한다. 지구를 5대양 6대주라고 하는데 사람에게는 5장 6부가 있다. 파도는 1분에 18회를 치는데 사람의 호흡도 1분에 18회가 되는 것도 우주와 같은 속성이라는 얘기다. 이것을 2로 곱하면 36이 되는데 우리의 체온이 되고 체온을 2로 곱하면 72로 맥박의 숫자가 되며 이것을 20으로 곱하면 1440분 하루가 되는 것이다. 밀물일 때 생명이 태어나고 썰물일 때 사망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새싹이 돋고 꽃이피고 열매를 맺으며 결국은 땅으로 돌아간다. 사람도 다를 것이 없다. 태어나 성장하여 활동하다가 노쇠하여 흙으로 돌아간다. 우주에는 파동과 파장이 있듯이 사람에게서도 파동과 파장이 있어 상대방에게 영향을 준다. 만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은 좋은 기를 가지고 있고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에게서 좋지 않은 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분(氣分)이란 기의 분포를 말한다. 춘천외곽에 박사 마을이 있다. 몇가구되지 않는 이 마을에 박사와 교장이 100명 넘게 탄생했다. 그것이 바로 지기(地氣)이 영향이다. 로또복권의 1등이 유난히 잘 당첨되어 관광버스를 타고 사람들이 가거나 미리 돈을 맡기고 사가는 곳은 충남홍성에 있는 복권명당이다. 그러나 지기보다 더 강력한 힘은 사람이게서 나오는 인기(人氣)여서 강력한 기운은 약한 기운에 영향을 미치며 동화된다. 도둑과 살다보면 선량한 아내도 어느새 도둑이 되고 부자 줄에 서면 부자가 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미국의 백만장자들은 하루에 18시간 돈에 대한 얘기를 하고 꿈을 꿔도 돈에 대한 꿈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하루에 고작 30분 정도 돈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로또복권이나 맞았으면 따위의 얘기다.
실패자는 실패자 끼리 모여 불평불만을 하다보면 좋은 기운이 점점 없어지고 결국 거지로 전락한다. 만나면 힘이 생기는 사람을 만나라. 그런 사람에게서는 놀라운 기가 발생한다. 죽어가는 사람도 만나기만 하면 놀랍게 소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에게서 나오는 파동과 파장의 영향이다. 창세기에 인간의 탄생에 대한 글이 나온다. 창조주가 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고 코에 생기(生氣)를 불어 넣었더니 사람이 되었다. 생기는 생명력의 기운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도 모두 기가 들어있다. 명창 박동진 옹의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돈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어~" 좋은 만남이 좋은 운명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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