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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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김 일상/문학과 사진

봄을 노래하며

이부김 2008. 4. 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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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노래하며
                  최성숙
쑥 향기 가득한 봄
봄을 먹고, 봄을 마시고 있다
가만있어도 소곤거림이 있는 봄날에 
사랑과 희망이 내 속에도 소곤거리고 있다.
그분의 손길이 지나는 소리
그 분의 숨결이 흐르는 소리
오직 그분의 생명소리가 봄꽃 송이에 피어나 있다.
창문을 활짝 열고 봄을 맞고 싶다.
선교부 뜨락에 돋아난 쑥을 뜯어 쑥 버무리를 만들어 먹을까? 
봄나물과 부침개를 해 먹을까? 
요구르트에 돗나물을 갈아서 음료수를 만들어 먹을까?
이런 고민은 행복한 고민 일 것이다.
이천 팔년 3월  봄을 노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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