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역/Yeoungwol Station 반갑습니다. 영월역입니다.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눈길을 끄는 예쁜 영월역이 보였다. ‘다음에 꼭 여행 와야지’하고 마음속에 기록했다가 이제야 왔다. 영월역은 고운 단청으로 아담한 한옥 역사, 궁서체로 쓰인 역명판이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영월역은 1956년 태백선의 보통선으로 영업개시, 지역 교통의 거점으로 오랜 시간 동안 영월의 관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역 광장 왼쪽에는 감삿갓 동상이 있고, 영월의 관광지 김삿갓 계곡, 김삿갓 박물관도 있다. 영월은 조선시대 비운의 어린 왕 단종의 그리움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영월역 가까운 청령포에는 단종어소가 있다. 영월역 앞 동강천 변 동강의 제방 따라 줄 지어서 농산물과 특산물 판매하는 덕포시장이 있고, 이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