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았다. 이제야 알았다 최원현 벌써 2월이다. 어느새 이 해의 첫 한 달을 보내고 만 것이다. 보냈다기 보단 놓쳐버린 아쉬움이다. 2월은 그렇게 놓쳐버린 달이 되게 하지는 말아야 할 텐데. 인디언 달력에 의하면 2월은 물고기가 뛰노는 달, 홀로 걷는 달, 기러기가 돌아오는 달, 삼나무에 꽃바람 부는 달이란다. .. 좋은 글 모집/늘샘최원현수필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