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서원 오랜만에 영천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영천 임고로 갔었고 점심식사 후 임고서원에 들렀다. 선죽교가 보이는 이곳은 영천에 있는 임고서원은 고려 말의 성리학자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서원이고 선생은 경북 영천 출생이다. 임고서원이 이곳에 들어서게 된 이유는 포은 선생의 부모 묘가 서원 뒤편 부래산에 있기 때문이다. 임고서원은 1919년 존영각을 건립하여 포은 선생의 영정만 모시고 향사를 지내오다 1965년에 다시 복원하여 위패를 모셨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서원이 부래산에 심겨 있던 나무를 임진왜란으로 없어진 서원을 이곳에 다시 지을 때 함께 옮겨 심었다고 한다. 은행나무의 수령은 현재 약 500년 정도이며 건강한 노거수이다. 나무의 높이는 약 30m, 동서방향으로 뻗은 나뭇가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