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행 가 본 곳이다. 작년 이밤 때쯤 밀양역에서 환승한 적 있는데 그때 밀양역에서 전도연 거리 팻말을 본 적 있다. 그리고 다음에 밀양으로 여행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번에 다녀 왔다. 밀양에는 가볼만한 곳이 참 많다. 연극촌. 얼음골. 사명대사유적지. 영남루. 표충사. 미리벌 민속박물관. 만여사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딜 가도 신날 것 같았다. 언제가 본적 있는 전도연 거리로 나섰다 카페 밀양은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나 전도연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밀양' 영화 세트장이었다. 전도연 방에 들어가면 배우 송광호와 전도연의 사진이 걸려 있으며 방문한 사람들의 메시지가 추억으로 도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