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가볼만한 곳은 아주 많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슬픈연가 촬영지를 추천합니다. 가는 날이 마침 이슬비가 내리거나, 비가 그친 오후라면 흑백에 가까운 수채화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청호오백리길 중 4구간에 속하는 이곳은 주말에 대전시티투어를 타면 갈 수 있어요. 물론 평일에도 자차로 갈 수 있지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아니 그곳에서 차박을 해도 됩니다. 위치는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호수로633번길 7 (추동)이며, 주차장 입구에서 연결된 무장애 데크 길이 명상정원까지 이어져 있어, 걸어다니기에 너무 편안한 길입니다. 혼자가도 좋아요. 슬픈연가 촬영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곳은 영화와 드라마까지 촬영한 곳이랍니다. 오늘은 비가 개인 후라서 사진을 찍으니 자연 그대로의 색상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