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동굴(천연기념물) 단성면 월악로에 위치한다. 이름만 들었던 단양 고수동굴, 사진으로만 봤던 고수동굴에 도착하자 내 마음은 설레고 있었다. 동굴 내부의 온도는 12 - 14도라고 했는데, 혹여나 싶어 패딩을 입구에 맡기지 않고 입고 들어갔는데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할 때 너무 불편하고 덥고 거추장스러웠다. 고수동굴은 모암 약 5억 년 전, 동굴은 약 2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굴의 총 길이 1395m 약 940m의 석회암 동굴 구간이 공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 관광형 동굴로 빼어난 종유석과 석순을 자랑한다. 종유석을 자세히 관찰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그러질 못했다. 작은 박쥐들도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지 못했기에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붉은 빛이 감도는 석순들은 지금도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