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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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3

대전 상소동 겨울왕국, 얼음공주 만나러 가자

상소동 삼림욕장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하얀 겨울왕국으로 변한다. 나무와 주변은 모두 남극의 나라처럼 얼음동산으로 꾸며진다. 그래서 그곳에 가기만 하면, 누구든지 얼음공주 엘사를 만날 수도 있다. 아니 누구나 얼음공주 얼음왕자가 될 수 있다. 길게 늘어진 고드름 사이에서 엘사 공주가 숨바꼭질하던 엘사 공주를 찾을 것만 같다. 입구에서부터 약 300m의 산책로에 얼음 모양은 고드름과 여러 가지로 겨울 선물을 푸짐하게 보여 준다. 인위적으로 만든 얼음 조각이 아니라, 뿜어진 물이 가루가 되어 찬바람을 만나 자연스럽게 얼음이 된 풍경이라 아름답다. 이 시간, 지금도 상소동 삼림욕장에서는 얼음이 두꺼워지고 있다.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은 대동 산내로에 위치한다. 펭귄이 된 마음으로 걸어본다. 장갑을 껴도 손이 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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