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강원도여행 2

삼척여행, 설경이 아름다운 신기역, 눈에 묻힌 자동차

하얀 도화지 위에 선로 두 줄, 이른 새벽에 대전에서 기차 타고 제천에서 환승하여 강원도 삼척시의 신기역까지 참 멀리도 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oA2KLN7NL8Y 삼척 신기면 신동초등학교의 설경인데 정말 동화의 나라이다 신기역은 동해선에 속하며 강원도 삼척에 있는 간이역이다. MBC 손현주의 간이역 프로그램 촬영장소였다. 그때 와서 사진 찍고 했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올 수 있고 또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름다운 설경을 카메라에 잔뜩 담고보니 주머니에 용돈이 두둑한 것처럼 기분좋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냥 행복하다.

[영월여행] 설경으로 아름다운 봉래산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순 없다. 폭설이 내린다기에 강원도 영월로 나는 혼자 여행을 떠났다. 영월에는 8경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인 별마로 천문대로 갔다. 영월역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소요된다. 봉래산은 해발 799.8m 이다 이곳에서 눈을 들어 바라보면 저 멀리 계족산, 내려다 보면 영월시가지가 한눈에 다 보인다. 나는 혼자니까, 등산할 수가 없어 자동차를 이용했다.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가로수들이 하얗게 되어 있었 마치 눈꽃터널이다. 수분을 머금은 눈이 쌓이고 쌓여서 먼 산까지 설국으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가느다란 나뭇가지에도 솔잎에서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자꾸만 나는 만져보고 싶어 만졌다. 그런데 손이 너무 시리다. 걸을 때마다 눈 속으로 발이 빠져들어가지만 아름다운 겨울 풍경 설경을 정말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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