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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란 단어에 갑자기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 추억이 떠오른다.
인도네시아에서 방송일할 때 오지 섬으로 자주 다녔다. 오지이니까! 황금노선이 아니라서 저가항공만이 다녔는데 30분 지연이면 스낵(빵.물), 1시간 지연이면 도시락을 주는 항공사가 있었다. 스낵과 도시락을 아주 여러 번 받아 먹었었지!
이른 아침 내가 공복이라서인지 갑자기 그 항공사가 떠오른다.
인도네시아에 있을 땐, 지금 한국에서 기차 타고 다니듯이 비행기 타고 다녔는데, 외국을 맘대로 드나들 그런 날이 언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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