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일

여행은 일이고 일은 여행이다

이부김 일상/렌즈로 담다

가을을 줍는 사람들

이부김 2013. 10. 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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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었다.

잘 익은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있다.

꼬마가 소쿠리에 가을을 담는다.

그 뒤에서 가을 여인들도 결실을 거두고자 다닌다.


올해도 얼마 전에 1월이더니 벌써 10월이다.

나는 2013년에 어떤 결실을 거두어 들이고 있을까?


저들은 저 열매를 껍질까서 건조시켜 판매하면 올해의 결실이 되겠다.

나도 저들처럼 올해 결실을 잘 거둬들여야 할 터인데

결실은 신의 몫이다.


간절히 일하면서 신과 대화를 해야겠다.



노란 열매는 향신료 육두구이다.

노란 열매가 다 익으면 껍질이 석류처럼 벌어지고 알맹이가 떨어진다.

그러나 너무 익어 열매가 벌어지기 전에 농부들은 수확한다. 

인도네시아는 향신료가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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